수산·해양 전문인력 양성 교두보 기대

▲ 1일 진행된 전남대 실습선 새동백호 건조 기공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전남대(총장 정병석)가 1일 부산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에서 대체 실습선인 ‘새동백호’의 기공식을 갖고 건조작업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공식은 장덕종 전남대 수산해양대학장을 비롯해 양경욱 선박실습센터장 및 건조 감독관, 한진중공업, 한국해사기술, 한국선급 등 실습선 건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새동백호는 전국 5개 국립 대학이 공동으로 설계·건조하는 실습선으로, 지난해 5월 강재절단식(Steel Cutting Ceremony)을 시작으로 건조 중에 있다.

이번 기공식(Keel Laying Ceremony)은 첫 번째 블록을 건조 선대에 자리 잡아 거치하는 행사로 선박 건조가 본궤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장덕종 전남대 수산해양대학장은 “새동백호 건조는 고품질의 해기사 및 수산해양 관련 전문 인력 양성교육과 해양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면서 “최고의 품질과 성능을 가진 실습선을 건조하기 위해 국내 기술력을 총동원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대 대체 실습선은 2996톤 규모로 승무원과 실습생 등 110명이 승선할 수 있는 크기다. 2018년 11월 말 건조를 완료해 전남대에 인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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