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는 ‘공동체 가치를 실현하는 PLUS(플러스)형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학부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서울여대는 2010년 국내 최초로 학부교육선도(ACE)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4년간 ‘공동체 기반의 학부교육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 이를 발판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잘 가르치는 대학’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으며, 2014년에는 여대로서는 유일하게 ACE 대학 재진입에 성공해 'Learn to Share, Share to Learn!'이라는 슬로건 아래 배움과 나눔이 상호보완적 상생관계라는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우수한 학부교육 모델을 개발해 타 대학에 확산하고 있다.

■ 더불어 행복한 인재를 키우는 서울여대…인성교육 우수성 인정받아 = 서울여대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바롬인성교육’이다. 서울여대는 1961년 개교 이래 지금까지 공동체 인성교육을 56년간 지속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대학이다. 2010년 ACE 사업을 시작하며 바롬인성교육연구소를 신설, 글로벌 사회를 이끌어갈 대학생 인성교육을 연구하고 실행해왔다. 바롬인성교육은 전교생이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공동체 인성교육으로 1학년 3주간 합숙, 2학년 2주간 합숙, 3학년 15주간의 팀프로젝트 수업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바롬인성교육을 통해 열정적 비전 정립, 공감적 의사소통, 창의적 문제 해결에 관한 교육을 받고 세계적 관점에서 사회 문제를 바라보는 훈련을 하게 된다.

바롬인성교육은 대학생 인성교육의 선도모델로서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13년 ACE 사업 우수사례로 선정된 데 이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전국대학기관평가인증에서도 모범사례로 꼽혔다. 2014년에는 대학 최초로 ‘대한민국인성교육대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에는 교육부로부터 초‧중등교원 인성교육 제공을 위한 ‘인성교육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선정됐다. 올해에는 국방부 ‘2017년 1권역 장병 인성교육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집중 인성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서울여대는 바롬인성교육의 확산과 브랜드화를 위해 외부 보급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초·중·고등학교, 타 대학, 기업, 지역사회 등 국내뿐만 아니라 태국, 몽골 등 해외로까지 보급하고 있다.

■ 전공교육 공통 프레임워크, 서비스-러닝 등 혁신적 교육 운영 =  서울여대는 성공적인 사회생활에 필요한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PLUS형 인재’의 5대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여대의 인재상인 ‘PLUS형 인재’는 자기 몫을 창의적으로 성취해낼 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 함께 어울려 일하며 공동체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인재를 말한다. 때문에 서울여대 교육은 단순한 앎(knowledge)이 아니라 앎을 기반으로 한 실천능력의 획득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교양은 학생들에게 학문의 다양한 영역에 대한 지적 관심을 일깨워주는 기초교육과 함께, 현실 삶의 문제에 올바르게 대응하는 데 필요한 가치지향 능력을 길러주는 주제중심 교육을 하고 있다.

전공교육은 학문분야 및 특성과 무관하게 모든 전공에서 ‘PLUS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교육 방법론인 ‘전공교육 공통 프레임워크’를 구축해 기본교육에 충실하고 있다. ‘전공진로탐색과목’에서는 33개 전공에서 187개의 세부 진로분야를 소개해 전공 관련 진로탐색과 개인별 진로설계를 지원한다. 이 과목은 가르치는 교수나 배우는 학생 모두 지지율이 80%를 넘을 정도로 만족감을 주고 있다.

2005년 국내 대학 최초로 도입한 ‘서비스-러닝(Service-Learning)’은 전공 교과목에 지역사회봉사를 결합시킨 독특한 교수-학습방법이다. 강의실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나눔으로써 폭넓은 지식과 실천적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100여명의 교수가 100여개의 지역사회기관과 연계해 서비스 러닝 활동 교과목을 개설하고 있으며, 수강하는 학생들은 학문적 기술 향상 외에 지식의 실천과 시민적 책임성을 함양하고,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얻게 된다.2010년부터는 ‘글로벌 서비스 러닝’을 개발해 매년 5~7개국으로 70여 명의 학생을 파견해 전공지식을 국제자원활동 현장에 적용해 다국적 봉사자들과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서울여대의 비교과 교육은 대외적으로 뛰어나다고 인정받고 있다. 그 배경에는 독특한 장학제도인 ‘캠퍼스 마일리지’가 절대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캠퍼스 마일리지는 학생들이 스스로 비교과 활동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만든 동기유발제도이다. ACE 대학 최초로 개발해 70여개 대학으로 확산했고, 현재 약 80여개 프로그램에서 마일리지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약 1천여명의 학생들에게 2억 5천만원 내외의 캠퍼스 마일리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서울여대를 다니면서 장학금을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학생은 거의 없을 정도이다. 또한 2012년 대학 최초로 비교과통합관리시스템을 설계하고 구축해 많은 대학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 핵심역량 성취와 경력 포트폴리오 제공 =  대학생은 교과 성적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활동과 경험을 통해 남들과 비교되는 자신만의 강점을 보유하는 것이 중요하다. 서울여대는 이를 위해 학부생 핵심역량 진단도구를 만들어 학생들로 하여금 고르게 역량을 성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생들은 진단도구를 통해 개인별 성취 결과를 확인한 후 부족한 역량을 채울 수 있는 비교과 프로그램과 교과목을 찾아 다음 학기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또한 대학 재학 중 경험한 모든 활동과 성과물을 차곡차곡 쌓아놓은 온라인 학생 포트폴리오를 운영하고 있다. 재학 중 모든 경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나중에 취업관련 서류를 작성할 때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 학습에 최적화 된 교육 인프라 = 서울여대는 교육환경 개선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양질의 이러닝을 위한 국내대학 최고 수준의 녹화 스튜디오, 첨단장비를 갖춘 강의실, 원어민 교수 및 해외 교환학생과 교류할 수 있는 글로벌 라운지, 자율적 학습공간인 커뮤니티 라운지, 창의성 학습공간, 스터디 룸, 튜터링 룸, 협동학습 강의실 등 다양한 유형의 학습에 적합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 여대 최고의 성과를 거두다 =서울여대는 ACE 사업으로 인해 학부교육 중심대학으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한 대표적인 대학이라 할 수 있다. 이를 증명할 수 있는 것이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 최우수(A)등급 획득이다. 또한 매년 ACE 대학 포함, 전국 100개 이상의 대학이 참여하는 학부교육실태조사(K-NSSE, National Survey of Student Engagement) 결과, 서울여대 학생들은 다른 대학의 학생과 비교해 볼 때, 높은 수준의 고차원 학습을 하고 있었고, 매우 능동적이며 협력적인 학습참여 패턴을 보였다.

더불어 교우 관계도 월등하게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자신의 학업과 대학생활에 대해 대학이 지원하는 정도에 대한 만족도 또한 최고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교육부 주관의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여대 최장), 수도권특성화사업(CK-Ⅱ) 6개 사업단 선정(여대 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정보보호특성화대학지원사업(대학 최초)과 소프트웨어중심대학지원사업(여대 최장) 선정 등 각종 재정지원사업 선정에서도 두각을 나타내었다. 서울여대는 이러한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대한민국 고등교육 발전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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