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가톨릭대가 신입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DCU참인재캠프

■ 성과
"大家 참인재 성장지수" 전산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분산된 학생지원 시스템을 통합관리·운영하고 One-stop 학생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속발전 가능한 동력 구축

■ 핵심
우리대학교 인재상을 반영한 "大家 참인재 성장지수"를 중심으로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아우르는 고유의 통합적 교육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학교육의 새로운 모델 창출 및 성과확산으로 대학교육 발전에 기여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김정우)는 ACE사업을 통해 교과와 비교과 활동을 통합한 창의적인 모델인 '大家 참인재 교육혁신 프로젝트'로 대학 학부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사업 원년인 2010년에 선정됐으며,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4년 재진입해 8년째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ACE사업은 모든 교과와 비교과에 대학의 핵심 가치이자 역량인 인성ㆍ창의성ㆍ공동체성이 반영되도록 하고, 그 활동과정과 결과를 '참인재 성장지수(Stella)'로 표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대학에서의 삶이 단순히 교과 성적과 영어 성적이라는 스펙이 아니라 대학생활 동안 학습하고 활동한 모든 교과 및 비교과 성과를 모아 자신만의 스토리와 역사로 만들어 사회로 진출한다.

학교는 재학생 개개인의 학습 활동 성과에 대해 포트폴리오 및 비교과 활동 증명서를 발급하고, 이를 학습이력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비교과 활동 성과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등가학점, 등가시수 제도를 도입해 교육 수요자 및 공급자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하며 스텔라를 장학생 선발의 기준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ACE사업에는 연간 평균 8만9700여 명(중복 참여 포함)이 참여하는 등 해마다 참여율이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주관의 대학생핵심역량진단평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의 학부교육실태조사 등 각종 평가 및 검정에서 대부분의 항목이 전국 평균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도부터 시행한 대학생핵심역량진단에서 4년 연속으로 자기관리역량ㆍ자기주도학습ㆍ목표지향적능력ㆍ직업의식 등의 자기관리역량 부문과 대인관계역량ㆍ정서적 유대ㆍ협력ㆍ중재ㆍ리더십ㆍ조직에 대한 이해 등 대인관계역량 부문의 측정값이 전국 평균ㆍ수도권ㆍ비수도권 참여대학 측정값보다 모두 높게 조사됐다.

또한 2014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주관 ACE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지원시스템 개선분야 우수기관’ 및 2016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주관 ‘대학 진로교육 우수사례’에 선정됐으며, 2017년에는 한국대학신문 주관 ‘인성교육 우수대학’ 및 (사)한국유엔봉사단과 (사)한국국제연합봉사단이 수여하는 '2017 대한민국 세종대왕 나눔 봉사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로 주목을 받았다.

대구가톨릭대는 이 같은 성과를 전국의 많은 대학들로부터 벤치마킹 방문 등을 통해 공유와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ACE사업을 실시하지 않는 3개 대학과의 MOU 체결, 초청 특강, 전국단위 포럼에서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ACE사업 선정에 도전하는 전국의 많은 대학에 스텔라 제도 및 시스템을 통해 교과ㆍ비교과 활동의 체계적 연계와 학부교육 시스템 개선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 ACE사업에 구성원들 높은 평가 = 대구가톨릭대는 사업성과의 평가 및 환류를 위해 학생·교원·직원(사업시행부서) 등의 구성원을 대상으로 프로그램별 효과성 분석 및 선호도 조사 등을 설문조사 및 인터뷰 등의 다양한 접근방식을 통해 연차별로 성과 분석을 하고 그 결과를 차년도 사업 개선의 일환으로 반영하고 있다.

ACE사업이 대구가톨릭대의 학부교육에 미친 영향에 대해 다양한 형태의 비교과 프로그램을 운영 및 확대하고 이를 스텔라로 인정해 장학과 연계시키고 포트폴리오로 관리한다는 점을 학생 및 교원 모두 가장 높이 평가했으며,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교수-학생의 관계 향상과 맞춤형 학습지원의 일환으로 보충, 심화 교과학습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에 기여했다는 의견이 많았다.

또한, 스텔라가 대구가톨릭대의 학부교육에 미친 영향으로는 교과와 비교과의 균형과 정량화된 학습성과 관리와 합리적인 보상(참인재 스텔라 장학금)을 통해 학습동기 부여 및 자기주도적 학습 향상이라는 학습 풍토를 조성해 나가는 데 기여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한재환(의공학과 4) 학생은 “대학 진학이라는 보편화된 시대적 흐름 속에서 ACE사업은 남들과 차별화 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침반과 같다” 고 말했다.

■ ACE사업의 대표 프로그램 = ACE사업의 대표 프로그램은 '꿈(Cum)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大家飛上 프로그램'이다.

대구가톨릭대는 ‘꿈(Cum) 인성교육’ 모델을 바탕으로 입학에서 졸업까지 학습주기별 인성교육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인성함양을 위한 교과 및 비교과 교육의 시스템화를 통해 신입생부터 DCU참인재캠프 및 꿈(Cum)인성캠프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함양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사랑나눔봉사단과 연계한 체험형 인성프로그램, 각종 봉사활동과 학년별 맞춤형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졸업까지 32시간 이상 봉사를 졸업요건으로 해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봉사참여를 권장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사회진출을 앞둔 고학년을 지원하는 '大家飛上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大家 마스터 교과목’이라는 교과 차원의 솔루션과 현장을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연결함으로써 대학 차원에서의 “공통 프로그램”과 학과(전공)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학과(전공) 단위 프로그램”으로 추진하고 있다.

공통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수요를 반영해 학생들의 직업기초능력 및 공통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학과(전공) 단위 프로그램은 학과(전공)별로 지정된 사회진출 교과목인 ‘大家 마스터 전공 교과목’과 연계해 모듈별 자체 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해 공통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바탕으로 진로별 취업역량을 향상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도출하고 수업과 현장실무의 연속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大家飛上 프로그램'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주관한 '대학 진로교육 우수사례'에 선정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 대구가톨릭대 ACE사업 성과확산 사례 = 대구가톨릭대는 ACE사업을 통한 학부교육에 대한 열정과 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상호 공유 및 확산하고자 해마다 전국 단위의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2015년에는 ‘CU-ACE 교수학습 컨퍼런스’를 통해 교수법-학습법 성과 공유를 통한 교육의 질 향상을 도모했으며, 2016년에는 ‘학부교육 질관리 컨퍼런스’와 ‘인성교육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참인재 성장지수(Stella)'를 통한 교과-비교과 통합 질관리 노하우와 '꿈(Cum) 인성교육' 우수사례 및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는 자리를 가졌다.

올해 12월에는 ‘ACE사업 성과확산 심포지엄’을 통해 그동안의 사업성과를 공유 및 확산하고 ACE사업 선정대학과 비선정대학과의 상호 교류를 통해 학생역량 강화를 위한 대학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인터뷰]  주상훈 ACE사업단장  "대학교육 인프라 개선…교육서비스 품질 향상"

▲ 주상훈 ACE+사업단장

- 대구가톨릭대의 ACE사업 핵심 전략은.

“대구가톨릭대는 1기 ACE 사업 성과를 이어가고‘ 大家 참인재 교육혁신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재상의 핵심역량인 인성·창의성·공동체성을 기반으로 하는 교육 시스템의 투입과 포트폴리오를 통한 성과 관리 및 확산까지의 과정을 S P A C E 5개 단계로 체계화했다. 또한 교양-전공-비교과 교육과정의 연계활동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학습 성과를 효율적으로 관리‧지원할 수 있는 대구가톨릭대 고유의 통합적 교육시스템인 ‘참인재 교육지원 전산시스템(COSMOS)’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지원시스템의 선진화를 통해 대학교육의 인프라를 개선하고 교육서비스의 전반적 품질 향상을 이루었다고 자부한다. ”

- 대구가톨릭대만의 차별화된 교육혁신 성과를 소개해 달라.

“학생들의 비교과 프로그램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이에 따른 행동 변화가 큰 성과다. ‘大家참인재성장지수(Stella)’를 도입하고 이를 장학과 연계함으로써 학생들은 비교과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으며 비교과 활동 참여는 대학생활의 일상이자 필수로 자리 잡았다. 강의실에서 이뤄지는 교육만이 아닌 자신의 가능성을 시험하고 계발해 현실화하는 비교과 활동을 통해서 학생들은 자존감을 높이고 목표 설정에 대한 동기를 부여할 수 있었다. 활동의 성과를 ‘참인재장학금’으로 합당하게 보상함으로써 더욱 큰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다. 비교과 활동의 활성화에 따라 기존의 정규 교과과정이 확장되는 효과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여러 가지 규정과 제한에 얽매여 있는 정규 교과의 한계를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극복함은 물론 교과의 부족한 내용을 비교과 프로그램으로 보완함으로써 학생들 스스로가 자기 전공 및 학습설계, 진로 설정 및 목표를 실현하는 등 교육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 대구가톨릭대가 ACE 사업 원년 멤버로서 학부교육 발전에 기여한 부분이 많다.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사업의 마지막 해이기에 남은 사업 기간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2010년 사업 시작부터 지난 8년간 사업을 진행해오면서 대구가톨릭대의 사업 성과가 타 대학에도 영향을 주고 전반적인 학부교육 혁신에 일조한 부분이 있었다고 믿는다. 앞으로 대구가톨릭대는 그간의 ACE사업을 통해 이룩한 성과 및 경험을 바탕으로 자생적으로 지속발전 가능한 동력을 구축하고, ACE사업 대학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의식을 갖고 대한민국 고등교육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