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과
교양-전공-비교과 교육과정이 연계‧강화된 통섭교육 실현과 교육수요자 참여형 환류기반 질 관리 체계 구축

■ 핵심
교육과정 선진화를 통한 2S 통섭형 인재 육성 선도모델 구축·실행·확산

서울시립대학교(총장 원윤희)는 ‘교육과정 선진화를 통한 2S(2S : Speciality & Sharing) 통섭형 인재 육성’의 목표 아래 ACE⁺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가장 대표적인 성과는 '통섭전공 개발‧운영과 이를 위한 자유융합대학 신설'로 요약할 수 있다. 서울시립대는 통섭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2개 이상 학부‧과가 융복합하고 새로운 교과목을 신설해 운영하는 ‘통섭전공’을 개발했다. 일반전공과정에 통섭전공을 복수전공으로 운영하는 ‘통섭형 복수전공’을 개설했으며, 각 학부‧과의 통섭교육 강화를 위해 새로운 교과목을 개발해 운영하도록 ‘전공혁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설립한 자유융합대학은 통섭전공 개발 및 운영의 전담조직으로써 자유전공학부, 융합전공학부, 교양교육부로 구성돼 교양교육과정과 전공교육과정의 균형적인 통섭교육을 주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의 시행을 통해 서울시립대는 2017년까지 통섭전공 14개, 통섭형 복수전공 9개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ACE+ 사업을 통한 교육과정 개선은 전공교육부터 교양교육, 비교과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교양교육은 전공교육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2S 통섭형 인재’의 핵심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목표 아래 교양교과 편성 체계를 재구조화했다. 이에 교양교육을 인성영역, 통섭영역, 통섭기초 영역, 기초교양 영역으로 범주화하고 각 영역별 교과목을 개발했다. 비교과교육은 ACE+ 사업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성장해 2016년 한 해에만 총 149개의 프로그램 시행, 총 1만6211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비교과 교육과정이 확대됨에 따라 다양한 유형의 교육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서울시립대는 ‘비교과교육 통합관리 추진 체계’를 수립하고 비교과교육지원센터 설립 및 비교과교육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 ‘비교과교육 통합정보시스템’에는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계획서는 물론, 프로그램 만족도를 명시함으로써 비교과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통합적인 질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비교과교육을 통해 구성된 ‘학생 역량 향상 정보’ 등 학생중심의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고, 학사시스템과 연계해 학생의 교과/비교과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체계화했다. 향후에는 비교과교육 통합정보시스템을 통해 비교과 마일리지 제도 운영, 졸업인증제 연계, 학생포트폴리오 도입 등 선진화된 비교과교육 통합관리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와 같은 서울시립대의 교육과정 개선은 교육수요자가 참여하는 환류 기반의 교육과정 질 관리가 제도화돼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서울시립대는 교육수월성향상시스템, CQI보고서, 수업평가제, 교육과정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교육의 질 관리 체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재학생들로 구성된 ‘교육혁신 학생기획평가단’은 학생들의 의견이 교육과정 및 교육시스템 개선 정책 수립에 직접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화한 것이다. 교육혁신 학생기획평가단은 대학 교양 교과과정 기획 및 제안, ACE⁺ 프로그램 자체평가 실시, 대학교육 개선 방안 의견 제시, 사업 홍보 및 학생 참여 독려와 같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017년 교육혁신 학생기획평가단은 총 5개의 교양교과목에 참여했으며 비교과 교육과정 개발 및 홍보에도 참여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립대 교육수요자 참여형 환류 체계에는 재학생은 물론 졸업생과 학부모까지 참여할 수 있다. 매해 시행하는 전공교육과정개선사업에는 재학생·졸업생·학부모 대상으로 전공교육만족도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교육과정 개선에 사회적 수요가 체계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교육과정 개선에 대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질 관리가 이뤄지도록 함은 물론 사회적 수요에 따른 맞춤형 교육과정 개편을 제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이러한 ACE⁺ 사업에는 서울시립대 학생ㆍ교직원ㆍ교수 등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 2015년도에는 총 2만3622명, 2016년도에는 총 2만8206명의 구성원이 ACE⁺ 사업에 참여했다. 서울시립대 구성원들은 ACE⁺ 사업에 자율적으로 참여함은 물론 공식적 조직을 통해서도 참여하고 있다. ACE⁺ 사업에는 교과과정위원회, 교양교육과정위원회, 학사제도 개선 TF, ACE⁺사업 추진위원회/기획관리단/실무지원단, 교육혁신 학생기획평가단 등 교내의 구성원들이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립대 전 구성원들은 대학교육의 혁신과 안정적인 정착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인터뷰] 전인한 ACE사업단장 "전문성과 나눔 역량 갖춘 인재 육성"

▲ 전인한 사업단장

- 서울시립대의 ACE사업 핵심 전략은 무엇인가.

“우리 대학의 ACE사업은 교육과정 선진화를 통한 2S(2S : Speciality & Sharing) 통섭형 인재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핵심 전략은 통섭과 혁신이라고 할 수 있다. 통섭의 핵심 전략은 ‘통섭전공 개발‧운영과 이를 위한 자유융합대학 신설’로 요약할 수 있다. 통섭을 핵심으로 하는 미래의 새로운 교육적 수요에 부응하고 이를 우리 대학의 특성에 맞게 현실화하는 것이다. 혁신의 핵심전략은 전공특성화프로그램의 활성화를 통한 전공교육역량의 강화에 있다. 이는 제 1기 ACE사업을 통해 구축한 전공교육 인증시스템을 통해 축적한 체계적인 전공교육 역량을 계승 발전하는 것이다. 우리대학의 ACE 사업 핵심전략은 기존 ACE사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축적한 전공교육의 성과를 계승 발전시켜, 미래의 교육적 수요와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는 통섭적 인재양성에 적합한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

- 서울시립대만의 차별화된 교육혁신 성과를 소개해 달라.

“우리 대학은 통섭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2개 이상 학부‧과가 융복합하고 새로운 교과목을 신설해 운영하는 ‘통섭전공’과 일반전공과정에 통섭전공을 복수전공으로 운영하는 ‘통섭형 복수전공’을 개설했다. 또한 각 학부‧과의 통섭교육 강화를 위해 새로운 교과목을 개발해 운영하도록 ‘전공혁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혁신의 주관기구로서 자유융합대학을 설립해 통섭전공을 개발하고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자유융합대학은 자유전공학부, 융합전공학부, 교양교육부로 구성돼 교양교육과정과 전공교육과정의 균형적인 통섭교육을 주도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통섭전공 14개, 통섭형 복수전공 9개를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우리 대학은 각 학부과의 전공 교육개선을 위해 매해 전공교육과정개선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제1기 ACE사업을 통해 구축한 교육수월성향상시스템을 바탕으로 하며 여기에 학생과 동문 그리고 학부모까지 참여하는 교육과정만족도조사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이를 통해 대학의 교육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질 관리를 하면서 동시에 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는 맞춤형 교육과정 개편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이다.”

- ACE 사업 목표와 계획은 무엇인가.

“우리 대학의 ACE사업의 사업명은 ‘교육과정 선진화를 통한 2S(Specialty-Sharing) 통섭형 인재 육성’이다. 이는 통섭과 혁신이라는 핵심 전략을 통해 우리 대학 발전계획에 근거해 도출한 ‘2S 통섭형 인재’를 배양하는데 있다. ‘2S 통섭형 인재’란 시대가 요구하는 ‘전문성’역량과 우리 대학의 공공성을 반영한 ‘나눔’역량은 물론 통섭역량까지 갖춘 인재를 의미한다. 끊임없이 혁신하며 미래를 이끌어갈 창의적 인재는 ‘통섭’할 줄 아는 인재이고, 배려하고 소통하는 인재는 ‘나눔’을 실천하는 인재로서 이는 우리 대학 ACE사업을 통해 배양하고자 하는 ‘2S 통섭형 인재’로 요약될 수 있다. 이런 인재배양을 목표로 우선 전공교육과정에서는 전공교육을 혁신하는 ‘혁신교육과정’과 기존 전공을 가로지르는 ‘통섭교육과정’을 구축해 혁신과 통섭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또한 전공교육의 혁신과 통섭을 지원하고 강화할 수 있도록 교양교육의 정체성과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해 우리 대학만의 교육경쟁력을 제고하고자 한다. 이처럼 우리대학 ACE사업의 최종 목표는 이 사업을 통해 우리 대학 스스로 설정한 인재상인 통섭형 인재를 배양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시대의 변화와 요구를 반영하는 전공 및 교양교육을 강화하고 제도를 개선하며 학내 다양한 구성원들의 의견을 효율적으로 청취하고 반영할 수 있는 교육의 질관리 환류시스템을 정착시키고자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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