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계와 2단계 나눠 2주간 합숙·보안 유지 가능해야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내년도 대학 기본역량 진단 사업 주관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원장직무대행 류방란)은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 참여할 진단위원 후보자를 2018년 1월 12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교육개발원에서는 2015년 대학구조개혁평가를 통해 고등교육과 관련해 최초로 평가위원 공모를 실시한 바 있다.

공모 대상은 대학의 조교수 이상 전임교원(명예교수, 석좌교수 포함) 또는 공공기관(64개)의 재직 경력 5년 이상의 박사급 연구원이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은 고등교육의 발전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자 하는 열의를 가지고, 진단위원으로서 보안 규정 준수 및 2주간 합숙 업무 수행이 가능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격요건에 맞고 공모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전문가는 한국교육개발원 대학평가본부 홈페이지(http://uce.kedi.re.kr)의 진단위원 공모 시스템을 통해 개인별로 공모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진단위원은 진단의 전문성 및 공정성, 형평성 등을 고려해 일반대와 전문대의 각 진단단계(1‧2단계)별로 선정하고, 1단계는 2018년 4~5월, 2단계는 7~8월에 예정된 진단 실시 전 개별 공지할 예정이다.

진단위원으로 위촉된 이는 본격적인 진단에 앞서 진단위원 대상 연수에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하고, 진단활동의 일환으로 대학별 자체보고서 서면진단, 대학 관계자 대상 면담진단, 대학현장 방문진단 등의 진단 활동을 하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 측은 “2018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이 고등교육 환경 변화 대응과 대학의 자율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진단 운영 전반에 걸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성공적 진단의 토대가 되는 진단위원 구성에서부터 대학 진단 전문성과 현장 이해도가 높은 다양한 대학 현장 전문가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대학 현장 적합도 및 기여도가 높은 진단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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