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서대 학생들이 '제52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산업통상부장관상 수상한 것을 기념해 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장진희 기자] 동서대(총장 장제국)가 이 대학 학생들이 '제52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에서 산업통상부장관상, 기관장상 및 Winner 2팀 등 총 4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했고, 디자인의 전 분야를 대상으로 한 국내 최대의 디자인 공모전이다. 매년 미래를 선도할 글로벌 차세대 디자이너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통산부장관상은 '안전운송장'을 제출한 이상태씨, 김태영씨, 옥승백씨가 수상하게 됐다.

이들은 운송장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이 심각하다는 데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이에 운송장을 일일이 잘라버릴 필요 없이, 안전운송장을 뜯는 동시에 잘게 잘릴 수 있도록 '안전운송장'을 디자인했다.

이상태씨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디자인 분야의 가치를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가치있는 디자인으로 보답할 수 있는 동서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상팀은 모두 이 대학 사회맞춤형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단에서 '융합캡스톤디자인' 활성화를 위해 운영한 DICC(Dongseo Idea Cooking Class) 소속 학생들이다.

학생들을 지도한 류도상 교수는 "사람에 대한 관심과 이해, 애정을 갖고 고민하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온다"며 "각 전공의 장단점을 서로 파악하고 보완하며 결과물을 낼 수 있어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조대수 LINC+사업단장은 "올해 디자인과 컴퓨터공학을 융합한 캡스톤디자인팀의 활동이 두드러졌다"며 "앞으로도 융합교육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학생들이 더 많은 도전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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