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제도개선 방향 논의 및 의견 수렴

▲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오른쪽에서 여섯 번째)이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열린 하반기 전국대학교 장학·학자금융자협의회에서 국가장학제도 추진사업 우수대학의 교직원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대학교 장학·학자금융자협의회(회장 임성규)와 2017학년도 하반기 워크숍을 공동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육부가 후원하고 전국대학교 장학․학자금융자협의회와 한국장학재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워크숍에서 한국장학재단은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지원제도에 대한 주요성과와 운영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대학 장학담당자와 토론을 통해 제도개선 방향을 논의하고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참석한 대학 장학 담당 교직원들은 국가장학금 Ⅱ유형과 학자금 중복지원 제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국가장학금 Ⅱ유형과 관련해서는 장학금 지급시기를 학기 중으로 앞당겨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국장학재단은 국가장학금 Ⅱ유형 지급시기와 절차 등에 대해 교육부 등과 긴밀히 협의해 합리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학자금 중복지원에 관해서 학자금 대출은 장학금과 달리 상환의무가 있는 특성을 고려할 때, 중복지원 관리 대상에서 제외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한국장학재단은 학자금 대출제도가 정부재원을 이용해 시중 보다 낮은 금리로 지원하는 측면도 있어, 이에 대해 연구·검토를 통해 중복지원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국가장학제도 추진사업 협력우수 12개 대학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전국 대학 장학담당자들에게는 국가장학제도 대한 많은 지원과 협조에 감사를 표했다.

안 이사장은 “2018년에는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 지자체 이자지원, 연합생활관 운영, 멘토링 지원 등 재단의 다양한 지원제도를 아울러 재설계하고 질적 고도화를 통해 대학생 등록금, 생활비, 주거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경감할 수 있는 ‘융합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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