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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장 다음은 교육감 ? 6ㆍ13 지방선거 누가 뛰나전 총장들, 임기 끝나는 총장들 지천타천 후보군 거론
김정현 기자  |  ddobagi@un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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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1.03  09:3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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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지병문 전 총장, 김사열 교수 등 교육감 출마설
임기 곧 끝나는 허향진 제주대 총장 “이번 선거는 불출마”

   
▲ 교육감 출마가 거론되는 총장과 교수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 지병문 전 전남대 총장,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 김사열 경북대 교수, 홍덕률 대구대 총장, 하윤수 교총 회장(전 부산교대 총장), 이본수 전 인하대 총장.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올 6월 13일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가 163일 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교육감 선거 후보군에 전직 총장들과 올해 임기가 끝나는 총장들의 이름이 다수 거론된다. 

정부가 유·초·중등 업무를 교육부에서 교육청으로 이양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선거에서 당선되는 교육감은 과거와는 다른 무게감을 갖게 된다.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는 17개 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13명이나 배출됐다. 진보 진영이 대거 단일화를 한 데 비해 보수 성향 후보들이 난립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이런 구도가 유지될지 주시해 볼 만하다.

교육감 선거에서도 ‘현직 프리미엄’이 유효한 가운데, 재선에 성공한 교육감 4명(광주‧강원‧전북‧전남)이 3선에 도전하지 않고 지방자치단체장에 출마할지도 관심이다. 반면 현직 교육감의 실형 선고로 무주공산이 된 인천과 울산의 교육계는 시민사회에서 벌써부터 단일화 절차에 착수하는 등 선거 준비에 한창이다.

대학가에서는 전북교육감에 출마할 것으로 보이는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이 가장 유력한 인물로 거론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승환 현 교육감을 제외하면 다른 후보들에 비해 큰 격차를 벌리고 있다. 3선 도전 출마가 유력시되는 김 교육감이 앞서나가고 있지만, 서 전 총장이 ‘다크호스’로 부상하면서 양자 구도가 될 전망이다.

서 전 총장은 전북대 15ㆍ16대 총장을 역임하면서 국립대 중 유일하게 재정지원사업 6관왕에 오르고, 각종 평가에서 국립대 1위의 성적을 기록하는 등 각종 성과를 이끌어냈다. 작년 8월 교단에서 정년 퇴임할 당시부터 출마가 계속 거론돼왔다. 지진으로 인한 수능 연기 당시도 지역에 현수막을 내거는 등 선거를 염두에 둔 행보를 해나가고 있다.

우동기 현 교육감이 작년 12월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무주공산이 된 대구교육감 선거도 관심이다. 대학가에서는 김사열 경북대 교수, 이윤갑 계명대 교수, 홍덕률 대구대 총장 등이 거론된다. 출마 의사를 공식 선언한 이는 아직 없으나, 이들은 ‘진보교육감’으로의 교체를 원하는 교육계로부터 출마 요청을 강하게 받고 있다.

김사열 교수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일로 돌아오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지역의 출마 요청이 많다”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2014년 경북대 총장 선거에서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으나, 지난 정부 교육부가 임용 제청을 거부하면서 소송을 진행 중이다. 

또 홍덕률 대구대 총장은 아직 임기가 끝나지 않았는데 출마할 때가 아니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교육감 선거에서는 출마가 예상되던 허향진 제주대 총장이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올해 2월로 총장 임기가 마무리되면서 지역 언론 등에서 허 총장의 출마를 점치던 터였다. 

허 총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내년 연구교수로 중국에 갈 생각이다. 연구 교수를 마치면 정년이 1~2년 남는데 그때 다시 생각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 (사진=한국대학신문DB)

광주교육감 선거에는 적어도 3명의 전직 총장들이 도전장을 내밀 것으로 보인다. 이정선 전 광주교대 총장이 행사마다 현수막을 내걸고 봉사활동에 나서는 등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가운데, 양형일 전 조선대 총장과 지병문 전 전남대 총장이 지천타천으로 제시된다. 

그러나 국정교과서 문제 등에서 지난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무게감을 갖고 있는 장휘국 교육감의 아성도 만만찮다.

전남에서는 장만채 현 교육감이 출마할 시 높은 인지도를 기반으로 3선이 유력하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이 지지를 철회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전교조가 진보교육감 후보를 물색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와 별개로 대학가에서는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진상조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석규 전 목포대 총장이 물망에 오른다.

이밖에도 인천교육감 선거에는 보수 성향으로 분류되는 이본수 전 인하대 총장의 재도전이, 부산교육감에는 하윤수 교총 회장(전 부산교대 총장), 김성진 부산대 교수가 거론된다.

대전에서도 전 한밭대 총장 출신인 설동호 교육감의 재도전 가능성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최한성 대덕대 교수, 한숭동 한국교통대 석좌교수 등이 단일화를 통해 맞설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온다.

경남에서는 김선유 전 진주교대 총장이 재도전할 것으로 입에 오르는 가운데 국회의원을 지낸 박성호 전 창원대 총장도 이름이 불리는 후보 중 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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