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경북대(총장 김상동)는 오는 1월 1일부터 박순기 경북대 교수(응용생명과학부)가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의 ‘농업생명공학연구단’ 단장으로 취임한다고 29일 밝혔다.

농촌진흥청의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은 농업생명공학 분야 연구기반 조성 및 기술력 확보를 통해 우리나라 농산업의 국제 기술경쟁력과 미래가치를 확보하기 위한 산학연관 협력 국책사업이다.

차세대바이오그린21사업의 농업생명공학연구단은 세계를 선도하는 농업생명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미래 식량안보 및 기후변화 대응 생명공학 작물연구 △글로벌 종자시장 진출용 핵심 유전자 및 원천기술 확보 △미래신기술 개발 및 응용연구 △GMO안전성 평가 및 관리기술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한다. 연간 82억원씩 3년간 총 246억원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지원받으며, 연구단장은 모든 과제의 기획·평가·관리 등을 총괄한다.

박순기 교수는 “농업생명공학 연구와 생명공학종자 개발은 기존 육종기술로 해결이 어려운 농업 현장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최첨단 농업기술로,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필히 확보해야할 국가 핵심기술이지만 선진국들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막대한 연구 비용과 사회적 반대 등으로 연구가 위축돼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 대응 생명공학작물 개발 기술을 확보하고, 우리나라 농업의 한계를 극복해 글로벌 생명공학종자 개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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