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한영 남해대학 후원회장, 3일 한남종합건설 시무식서 홍 총장에게 전달

▲ 홍덕수 총장(왼쪽)이 송한영 후원회장으로부터 발전기금을 전달받으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남해대학 후원회(회장 송한영)가 3일 남해 힐튼리조트에서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 홍덕수)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송한영 회장이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한남종합건설 시무식 자리에서 이뤄졌다. 송 회장은 내빈으로 참석한 홍덕수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전달하며, 경남도립남해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에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남도립남해대학은 남해군민이 지켜야 할 ‘보물’과 같은 존재다. 이제는 지역사회가 나서서 경남도립남해대학을 전국 최고 명문대학으로 키워나가야 할 때”라며 “경기불황으로 모두 어려운 상황이지만 군민 모두가 경남도립남해대학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총장은 답례사를 통해 “‘학령인구 급감’이라는 시대적 외부요인으로 입학자원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며 “경남도립남해대학이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국 최고 취업사관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남해대학 후원회는 지난 1996년 남해군민과 출향인사 등을 주축으로 창립됐으며, 그간 장학기금 조성사업과 우수학생 유치, 복지시설확충사업 등을 추진해 왔다.

지난 2013년 송 회장을 중심으로 한 제4기 후원회가 출범했고, 대학 성장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임원진 개선 및 후원회 정관 변경’을 통해 군수와 도의원, 군의회 의장 등 남해 지역 지도급 인사가 당연직으로 참여하는 ‘남해대학 발전위원회’를 설치하며 후원회를 활성화 시켰다.

송 회장은 지난 2016년 제21회 경남도립남해대학 입학식서도 5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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