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18.6.18 월 13:42
뉴스대학경영
세종시에 국내 대학 캠퍼스 유치 미뤄지는 이유?국내 대학 설립 인가기준 까다로워…막대한 재정도 발목
이지희 기자  |  easy@unn.net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8.01.06  11:28:23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 기사URL

행복청, 공동캠퍼스 건립으로 난항 해결의지 밝혀

   
▲ 행복청이 지난달 20일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음악원과 아일랜드 트리니티대 세종캠퍼스 2019년 개교 확정안을 발표했다. 행복청과 트리니티대 관계자가 MOA를 체결하고 있는 모습. 

[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에 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음악원과 아일랜드 트리니티대의 세종캠퍼스 2019년 개교가 확정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지난해 12월 20일 이 두 대학과 체결한 업무협약(MOA)의 구체적인 내용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반면 세종시에 캠퍼스를 유치하려고 했던 국내 대학은 캠퍼스 유치가 미뤄지고 있어 그 배경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까지 행복청과 MOU를 체결한 국내 대학은 고려대, 충남대, KAIST 등을 포함해 8곳이지만, 이들 대학 중 부지를 확보한 대학은 아직까지 한 군데도 없다.

국내 대학 캠퍼스 유치에 가장 큰 걸림돌은 대학 설립 기준이다. 국내 대학의 경우 본교든 캠퍼스든 고등교육법에 의한 교육을 수행하려면 교지와 교사 확보가 필수다. 학교 소유의 재산이 확보돼야 캠퍼스 건립이 가능해진다.

행정중심도시건설 특별법에 따르면, 해외 캠퍼스의 경우 교지와 교사를 소유하지 않아도 돼 상대적으로 캠퍼스 유치가 쉽다. 이에 해외 캠퍼스는 임차를 통한 캠퍼스 유치가 가능하다. 실제로 송도에 입주한 해외 대학들의 경우 토지를 직접 소유한 사례가 없다는 게 행복청 측의 설명이다.

그렇다보니 부족한 재정상태가 캠퍼스 건립에 발목을 잡는다. 재정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캠퍼스에 토지 구입 등  막대한 재원을 투자할 여력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행복도시 내 캠퍼스를 추진 중인 A대학 관계자는 “예산안이 통과되지 못해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재정적인 부분도 있고 여러 가지 고려돼야 할 문제가 있다”고 간접적으로 어려움을 표현했다.

B대학은 ‘대토’를 통해 부지 매입을 추진 중이다. 대학이 소유한 부지와 세종시 토지를 교환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B대학 관계자도 “협의는 끝났지만 토지 매입에 있어 실무적인 부분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행복청 측은 공동캠퍼스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이다. 행복청 홍순민 도시성장촉진과장은 “행복청에서 공동캠퍼스를 건립해 국내 대학들이 입주할 수 있도록 법제화를 해 제정한 상태”라며 “올해 4월부터 시행되기 때문에 여건이 좀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이지희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많이 본 기사
1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 20일 전후로 나온다”
2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발표 다음주로 미뤄질듯
3
정대화 상지대 총장 직무대행, 사분위 위원으로
4
막 내린 6·13 지방선거, 대학 출신 후보자 성적표는?
5
대학기본역량진단 발표 임박, 대학가 ‘폭풍전야’(종합)
6
"고등직업교육 중심기관 위상 제고ㆍ역할 강화에 앞장서겠다" 천명
7
23개 강좌, 2018 케이무크 선정
8
국민대 등 3개大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설립 인가
9
연성대학교, 실내건축산업기사 시험 지원자 전원 합격
10
내년도 교육분야 예산안 71조3천억원, 고등교육 예산은?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등록번호 : (주간)서울 다 - 05879(1988.08.31) | 회장 : 이인원 | 발행인 : 홍남석 | 청소년 보호 책임자 : 이정환
대표전화 : 02- 2223-5030 | 편집국 : 02)2223-5030 | 구독문의 : 02)2223-5050
대학 광고 : 02)2223-5050 | 기업 광고 : 02)2223-5042 | Fax : 02)2223-5004
주소 : 08511 서울특별시 금천구 디지털 9길 47 한신 IT타워 2차 14층 (가산동) ㈜한국대학신문
Copyright 1999-2011 ㈜한국대학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unn.net
Family sit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