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대학 학생 1대1 매칭으로 언어·문화 공유 활발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사이버한국외국어대는 일본어학부가 일본어와 일본문화에 정통한 인재를 양성하고, 학생들에게 현장감 있는 교육을 제공하고자 일본 도카이대학과 JK-TOUCU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JK-TOUCU는 일본 도카이대학(TOUKAI UNIVERSITY)의 ‘TOU’와 사이버한국외국어대(CUFS) ‘CU’의 합성어로, 한·일 대학생의 상호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일본 도카이대학의 한국어 부전공 학생과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생을 1대1로 매칭해 언어와 문화 공유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2014년 처음 실시된 이후 매년 신청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2017년 2학기에는 추가 모집을 준비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JK-TOUCU를 진행하고 있는 일본어학부 1학년 학생은 “원어민 학생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는데, JK-TOUCU를 통해 일본인과 접할 수 있게 돼 매우 만족한다”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실제 회화를 통해 자연스러운 일본어를 습득할 수 있으며 학교에서 배운 일본어를 응용할 수 있어서 학습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현혁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장은 “JK-TOUCU 프로그램은 한일 양국의 이해를 돕고 관심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더 많은 참여와 기회를 제공하고, JK-TOUCU를 비롯한 많은 프로그램을 추진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사이버한국외대 일본어학부는 일본 학계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국내외 교수진과 전문가의 강의를 토대로 학생들에게 어학연수, 문화탐방, 화상 강의, 전화 일본어 등 일본어를 직접 느낄 수 있는 밀착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주말에는 오프라인 수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교수들과 끊임없이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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