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일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경일대(총장 정현태)는 교육부, 법무부, 한국연구재단이 평가한 ‘교육국제화역량인증제’ 인증 대학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인증기간은 2018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3년간이다.

교육국제화역량 인증제는 대학의 국제화 전략, 외국인 학생에 대한 교육 및 관리 지원 시스템 등을 종합 평가해 국가가 제시하는 기준을 충족하는 우수 대학에 한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 취득을 위해서는 외국인 학생 △불법 체류율 △중도탈락률 △등록금 부담률 △의료보험 가입률 △언어능력 △신입생 기숙사 제공률 등을 충족해야 한다. 이 중에서 경일대는 의료보험 가입률 95%(인증 기준 80% 이상), 기숙사 제공률 62.5%(인증 기준 25% 이상) 등 지표 전반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경일대는 외국인 학생 사증(비자) 발급심사 기준 완화와 절차 간소화, 정부초청장학생(GKS) 사업, 국제화 관련 국가 재정지원 사업 등에서 우대를 받게 된다. 또한 인증결과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한국유학종합시스템,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 등에 공개돼 경일대의 국제화 역량이 공신력을 갖게 됐다.

정현태 총장은 “경일대는 20개국 60여 개의 대학과 교류협력 관계를 유지하면서 전체 재학생의 10%가 매년 방학을 이용해 세계 각지로 진출해 어학·봉사·문화체험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 한국어학당을 개설하는 등 국제화 역량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일대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조기 적응과 대학생활 지원을 위해 내·외국인 교류프로그램(ISC/ABP 등), 국내탐방, 맞춤형 영어교육, 비교과 교육과정, 심리상당, 취업캠프, 현장실습,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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