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KT, 인공지능 분야 나노디그리 개발·운영 '맞손'
교육부-KT, 인공지능 분야 나노디그리 개발·운영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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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중 교육기관 대상 설명 후 선정…하반기 시범운영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교육부는 9일 오후 2시 30분 KT우면연구센터에서 유·무선통신 그룹인 케이티(회장 황창규, KT)와 (가칭)한국형 나노디그리 인공지능(AI) 분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한다.

올해 시범 운영되는 ‘한국형 나노디그리’는 4차 산업혁명 분야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교육모델이다. 나노디그리 사업 최초로 인공지능 티브이(TV) ‘기가지니’ 등으로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도해 온 KT가 대표기업으로 참여한다.

‘한국형 나노디그리’는 직업 현장과 교육 훈련 간의 격차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기업이 교육과정 개설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학습자의 직무능력 습득 여부를 직접 인증하는 교육과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될 예정이다.

교육부는 유망분야로 △정보통신(VR/AR, IoT, 클라우드, AI 등) △운송(연료 전지 자동차, 지능형 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에너지 환경(기후 조절, 유전자변형 동ㆍ식물, 대체식품, 대체에너지 등) 세 분야를 예로 제시한 바 있다.

한국형 나노디그리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교육기관은 그 운영의 자율성을 보장받아 자체적으로 보유한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하여 학습자와 기업의 요구에 적합한 유연하고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할 수 있다.

또한 대학생, 재직자, 구직자 등 성인학습자는 필요로 하는 교육과정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장소에서 제공받아 직업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직무능력을 단기간에 익힐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4차산업혁명 분야의 빠른 기술변화에 성인학습자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한 한국형 나노디그리 운영을 위해 교육부와 KT가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공지능 분야 핵심직무와 역량을 정의하고 교육이수자 평가 지표를 개발하고 검증하며, 한국형 나노디그리의 활성화, 국내 AI분야 관련 인력의 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해 협력한다.

김상곤 부총리는 협약식을 마친 후, KT가 국내 4차 산업혁명 관련 인력의 수요-공급 미스매치 해결을 위해 설립한 ‘인공지능(AI) 교육센터’와 ‘AI 국가생태계 조성을 위한 AI포럼’ 전시 부스를 참관할 예정이다.

김상곤 부총리는 “한국형 나노디그리 사업에 기업 최초로 KT가 참여하게 된 것을 적극 환영한다”며 “KT를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분야의 기업과 교육기관의 참여가 이어져 성인학습자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황창규 KT 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KT는 교육부와 함께 인공지능(AI) 분야를 시작으로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스마트 에너지 등 (가칭)한국형 나노디그리 참여 분야를 확대해 국내 4차 산업혁명 관련 인력 육성을 선도하고 국가적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오는 2월 9일에는 KT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AI분야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앞으로 교육부는 한국형 나노디그리 과정 운영을 희망하는 교육기관의 신청을 받은 후, 대표기업과 상시협의체를 구축해 구체적인 교육과정 및 온라인 콘텐츠에 대해 협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교육기관의 온라인 콘텐츠 개발이 완료되면 하반기부터 학습자 모집 후 시범 운영이 시작된다.

또한 교육부는 AI 분야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분야의 대표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성인학습자의 학습선택권 확대를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하는 등 한국형 나노디그리 운영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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