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Bpia 2017 올해의 논문상' 수상자들. 사진 설명은 왼쪽부터. 맨 윗 줄 정한범 국방대 교수(논문상, 사회과학), 한동숭 전주대 교수(인문학), 나건 홍익대 교수(예술체육). 두번째 줄 조영민 경희대 교수(자연과학), 손영미, 최효승 조선대 교수(이상 복합학, 공저). 세번째 줄 김병년 남서울실용전문학교 교수(공학), 이미애 동국대 교수(의약학), 장경자 인하대 교수(농수해양학).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국내 최대 학술논문 플랫폼 디비피아(DBpia)가 선정한 <2017 올해의 논문상>은 정한범 국방대 교수에게 돌아갔다. 2016년 8월 <한국정치외교사논총>에 발표된 ‘트럼프 현상으로 본 미국 고립주의의 본질과 재현 가능성 전망’이다.

DBpia는 앞서 지난달 4일부터 15일까지 이용자 3246명을 대상으로 논문상 선정을 위한 투표를 실시했다. 후보는 8대 주제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공학 △의약학 △농수해양학 △예술체육 △복합학 분야에서 각 8편씩 추려진 총 64편의 논문이 올랐다. 사람들이 많이 내려 받아 이용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인 ‘이용수’가 가장 높은 8편이다.

2017년 올해의 논문으로 선정된 “트럼프 현상으로 본 미국 고립주의의 본질과 재현 가능성 전망”은 트럼프가 유력한 대선후보로 떠오르기 전에 발표되어 학계의 큰 관심을 받았고 실제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후인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3개월 동안 DBpia 전 학문분야에서 가장 많이 이용된 논문이었다.

DBpia는 정한범 교수가 수상한 사회과학 분야 외에도 다른 7개 분야마다 각각 논문상을 수여했다. 이번 투표에는 작년에 비해 5배가 넘는 이용자 3246명이 참여했다. DBpia의 이용수, 피인용수 등 각종 지표는 한국무역학회와 한국정치외교사학회 등 학술단체의 논문상 수여 근거로도 활용된다.

본지는 DBpia와 함께 작년 논문상을 받은 연구자들의 논문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의 논문으로 선정된 논문 8편은 DBpia의 ‘지식누림’ 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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