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캠프에 참가한 한 고교생이 직접 모의 수업을 해보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대구대(총장 홍덕률)는 지난 8일부터 이틀간 'DU근-DU근(두근두근) 심쿵 캠프'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캠프는 교사를 꿈꾸는 고등학생을 위해 예비교사 인성함양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캠프 참가 103명의 고교생들은 대구대 사범대학 재학생과 멘토-멘티로 매칭돼 친밀도 향상 및 인성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학생들은 8개 희망 과목별로 팀을 꾸려 교사 지도에 따라 역할 상황극과 모의수업을 직접 해보고 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해 피드백 받는 등 마이크로 티칭 교육을 받았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영남삼육고 김사랑 학생(2학년)은 “막연히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만 했을 뿐 어떤 전공을 해야 할 지 결정하지 못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을 좀 더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정호 입학처장은 “지난해 캠프 운영 결과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 캠프 개설과목과 참가자를 확대했다”면서 “이번 캠프가 고교생들의 진로 체험과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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