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청소년의 스마트폰 중독이 사회성 발달에 미치는 영향’

▲ 김병년 남서울실용전문학교 교수.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DBpia ‘2017 올해의 논문상’ 공학 분야를 수상한 김병년 남서울실용전문학교 교수(사회복지학부, 당시 가톨릭대 연구원) 는 스마트폰에 중독된 청소년들을 연구해 눈길을 끈다.

기존의 접근이 중독을 질병으로 보고 사용량을 통제하려는 ‘셧다운’형에 맞춰져 있었다면, 김병년 교수는 사람에 초점을 맞춘다. 자기통제력이나 조절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다. 스마트폰이 SNS를 통해 사회성을 높이는 도구로 기능하지만, 중독 상태에 이르면 오히려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결과도 흥미롭다.

이제 한국 청소년의 90% 이상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 스마트폰 ‘중독’이라는 현상도 가장 먼저 야기된다. 아울러 이를 중독이라고 불러야 하는지도 논란이다. 2013년 발행된 이 논문이 주목을 받게 된 이유다. 김병년 교수는 “초, 중등교육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 예방, 치료를 제시하기 위해 유형을 분석 제시하는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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