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일부 지역 대학생의 생활 스트레스와 수면, 신체게측, 영양소 섭취 상태와의 상관관계’

▲ 장경자 인하대 교수.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DBpia ‘2017 올해의 논문상’ 농수해양학 분야는 장경자 인하대 교수(식품영양학)에게 돌아갔다. 대학생들이 생활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수면의 질, 체중, 그리고 영양 상태와 상관성이 있음을 보였다. 2007년 내놓은 논문이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시사점이 있다는 평가다.

논문은 서울과 인천에 위치한 대학 두 곳에서 영양과 체중조절에 대한 교양 강의를 수강하는 대학생 353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를 분석했다.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남녀 모두가 수면의 질이 악화됐다. 체중과 영양소 섭취도 영향을 미쳤다.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체중이 유의미하게 늘거나 줄었다.

남성은 스트레스가 많을수록 철분과 칼슘의 섭취가 늘었다는 점도 흥미롭다. 저자는 이를 동물성 식품으로부터 주로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고기를 많이 먹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생활 스트레스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영양 교육을 해결책으로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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