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장진희 기자] 부산대(총장 전호환)가 김세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주)DRB 동일 및 동일고무벨트와 공동협력으로 과학 및 SF 창작문화 조성에 기여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대에 따르면, 이들은 12일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중견기업과 손잡고 독서와 창의활동을 통한 지역 과학인재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부산대와 기관들은 향후 SF 분야 창작콘텐츠 공모전 개최, 지역사회 청소년과 대학생이 하께 하는 과학 독서 아카데미 개설·운영 등을 통해 지역 과학인재의 조기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첫 사업으로 올해 SF 공모전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예산은 김세연 의원과 (주)DRB 동일 및 동일고무벨트가 부담하고 사업 주관은 부산대학교 도서관과 DRB 동일 CSR팀이 맡게 된다.

또 사업의 권위와 전문성 확보를 위해 문화·과학·SF·언론 분야 등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활용하는 방식을 추진하게 된다.

전호환 부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발전을 진심으로 염원하는 기업과 대학이 협력해 과학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고자 노력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대학과 지역이 서로 호흡하고 상생하는 대표적인 협력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세연 의원은 “다가오는 미래에 제대로 대비하기 위해 필요한 과학문화 확산 사업과 SF 어워드에 지역사회의 많은 청소년과 대학생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