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창단식을 갖는 동양대 축구부. 황상현 선수 등 35명으로 선수단을 구성하고 김종환 초대감독(왼쪽 첫번째) 지도아래 오는 3월부터 U리그에 참가한다.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동양대(총장 최성해)는 오는 13일 축구부 창단식을 거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창단식에는 최성해 총장과 장욱현 영주시장, 변석화 한국대학축구연맹 회장과 김영균 한국유소년연맹 회장, 경북축구협회 손호영 회장과 영주시축구협회 신수인 회장 등 내빈과 선수, 학부모, 지역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창단을 축하할 예정이다.

오는 3월부터 U리그 등 대회에 출전하고, 4년 이내 전국대회 우승을 목표로 정한 동양대 축구부는 김종환 초대감독의 지도아래 황상현 선수를 비롯한 35명으로 선수단이 구성된다. 김 감독과 함께 선수들을 지도할 코칭스텝에는 성정현 골키퍼코치와 신영환 코치가 선임됐다.

김종환 감독은 이랜드 축구단 플레잉코치를 거친 선수 출신으로 KFA와 AFC 1급 지도자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와 독일, 영국, 스페인에서 지도자연수를 받았다. 특히 김 감독은 대한축구협회 우수감독상을 수상하고 태국 U-16세 대표팀 코치를 역임하는 등 유소년 지도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왔다.

김종환 감독은 “선수들의 학습권을 보장해 공부하는 운동선수를 육성하겠다”며 “깨끗하고 건강하고 교육적인 방식으로 팀을 운영해 청소년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동문들에게는 전통이 되는 팀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동양대 측은 “축구부 창단은 한국 축구 발전과 함께 지역 유소년팀과 프로팀 사이의 연계 역할도 할 수 있어서 지역 축구계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