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서울대가 2018년 학부 및 대학원 등록금을 각각 동결했다. 학부 입학금은 폐지한다.

서울대는 지난 10일 학생위원, 학내인사, 외부인사 각 3인으로 구성된 제2차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대학원 입학금은 유지하되 합리적 범위 내에서 대학원생 지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원하기로 했다. 등록금심의위원회의 심의결과는 향후 재경위원회 심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 대학 관계자는 "지난 9년간 등록금 동결 및 인하, 2017년부터 2년 연속 정부출연금 예산 삭감 등으로 재정상황이 크게 어려운 현실에서도 서울대는 국립대로서 학생의 경제적 부담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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