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대가 새해를 맞아 11일부터 양일간 부안에서 외국인 유학생 워크숍을 열었다.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전북대(총장 이남호)가 새해를 맞아 11일부터 양일간 부안에서 외국인 유학생 워크숍을 열고, 학생 간 소통과 새해 희망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전북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중국, 인도, 이집트, 잠비아, 우간다, 아프가니스탄 등 12개국 8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과 전북대 유학생지원센터와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단 직원들이 함께해 전북지역 관광과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법률 분야에 취약한 유학생들을 위해 법률지원센터에서 유학생들을 위한 법률 특강도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는 학부 및 대학원생뿐 아니라 언어연수생도 함께 참여해 더 큰 의미를 가졌다. 워크숍에 참가한 언어연수 학생들은 학부 및 대학원생들과 함께 어우러지며 학부 진학에 대한 열정을 품고 노하우도 전해 듣는 시간이 됐다.

언어연수생 응웬 둑 니엡(베트남) 씨는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 전북대에서 언어연수를 하고 있는데, 모든 유학생들이 정기적으로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대학이 마련해주고 있다는 사실에 큰 만족감을 갖게 된다”며 “전북대 학부에 진학할 수 있도록 한국어 공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명숙 국제협력본부장은 “새해를 맞아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낄 수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자긍심과 애교심을 심어주기 위해 워크숍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런 자리를 상시적으로 만들어 유학생들이 한국생활에서 겪는 문화와 교육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그들이 더 즐거운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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