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년 한림원 신입회원. 맨 윗줄 왼쪽부터 △정책학부 이유재(서울대), 조화순(연세대) △이학부 이용훈(부산대), 최영주(POSTECH), 박제근(서울대) 교수. 아랫줄 왼쪽부터 △이학부 조용훈(KAIST), 송충의(성균관대), 이영숙(POSTECH), 장승기(POSTECH), 이강근(서울대) 교수.
▲ 금년 한림원 신입회원. 윗줄 왼쪽부터 △공학부 박효선 (연세대), 이상준(POSTECH), 이중희(전북대), 김상섭(인하대), 성단근(KAIST), 조광현(KAIST), 최정우(서강대). 아랫줄 왼쪽부터 △농수산학부 임용표(충남대), 임종환(경희대) △의약학부 조남훈(연세대), 배상철(한양대), 송재훈(차바이오그룹), 정낙신(서울대), 한정환(성균관대).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과학기술 분야 석학 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이명철, 한림원)이 올해 신입 정회원 24명을 새로 선출했다. 정회원의 임기는 만 70세까지다.

분과별로 △정책학부 2명 △이학부 8명 △공학부 7명 △농수산학부 2명 △의약학부 5명이다. 한림원은 12일 신년하례식을 열고 이들에게 회원패를 수여했다.

신입회원 중 여성회원은 조화순 연세대 교수(정치외교ㆍ정책), 이영숙 POSTECH 교수(융합생명공학), 최영주 POSTECH 교수(수학, 이상 이학) 셋이다. 조광현 KAIST 교수(바이오및뇌공학)가 만 46세로 올해 최연소 정회원이 됐다.

이번 신입 회원 선출로 한림원 정회원은 485명으로 늘어났다. 이 밖에도 종신회원 429명, 노벨상 수상자 38명을 포함한 외국인회원 74명 등 과학기술인 총 1056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한림원은 해당 과학기술 전공 분야의 경력이 25년 넘은 학자 중 뚜렷한 공헌을 세운 자를 회원으로 선출한다. 회원 3인 이상의 추천 또는 학회, 대학, 연구기관이나 과학기술 관련 기관 대표의 추천을 통해 지원할 수 있다. 단 2014년 마이크로RNA 관련 연구 성과를 내놓은 김빛내리 교수(이학, 당시 만 44세) 등 예외 사례도 있다.

한편 이명철 원장은 이날 한림원 신년하례식에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발전을 방증하듯 최근에는 훌륭한 연구자들이 많아서 정회원 선출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올해도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석학들이 신입회원으로 영입된 만큼 이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한림원이 과학기술 발전에 더욱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신입 정회원 24명의 명단.

△정책학부 이유재(서울대), 조화순(연세대) △이학부 이용훈(부산대), 최영주(POSTECH), 박제근(서울대), 조용훈(KAIST), 송충의(성균관대), 이영숙(POSTECH), 장승기(POSTECH), 이강근(서울대) △공학부 박효선 (연세대), 이상준(POSTECH), 이중희(전북대), 김상섭(인하대), 성단근(KAIST), 조광현(KAIST), 최정우(서강대) △농수산학부 임용표(충남대), 임종환(경희대) △의약학부 조남훈(연세대), 배상철(한양대), 송재훈(차바이오그룹), 정낙신(서울대), 한정환(성균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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