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성광 신임 이사장.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신임 이사장에 양성광 전 국립중앙과학관장이 임명됐다. 임기는 오는 16일부터 2021년 1월 15일까지 3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5일 이 같은 선임안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회 의결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재단 이사장직은 '연구개발특구 육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이사장추천위원회 심사·추천과 이사회 의결을 거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임명한다.

양 신임 이사장은 1983년 한양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서울대에서 화학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같은 해 기술고시(21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미국 퍼듀대로 유학, 1993년 화학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12년 교육부(당시 교육과학기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 미래선도연구실장을 거쳐 동년 10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지난 정부의 과학기술비서관을 지냈다. 이후 국립중앙과학관장으로 부임해 지난해 10월까지 근무했다. 현재 한국과학관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연구개발특구 내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의 연구 성과 사업화를 지원하고 투자 유치, 협력 사업을 추진하는 기관이다. 특구는 현재 전국에 대전 대덕, 광주, 대구, 전북(전주,완주,정읍) 5곳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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