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경대학교 2018학년도 태국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현지 관계자와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대경대학교(총장 이채영)가 해외취업을 위한 대규모 인턴십을 파견한다.

해마다 해외로 떠나는 ‘글로벌 고고’ 학생역량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는 대경대학교는 일본과 태국, 미얀마, 호주 등 4개국에 76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해외 인턴십을 파견한다고 15일 밝혔다. 간호학과를 비롯해 호텔, 항공, 헤어디자인 관련 전공 등 모두 8개 학과가 참여한다.

해외취업을 위한 이번 학생파견은 학과 전공을 최우선 고려사항으로 삼았다. 지난 12일 1차 해외 인턴십 파견에는 관광크루즈승무원과와 호텔관광컨벤션과 전공 학생 6명이 출발했다. 이들은 대경대학교와 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태국과 미얀마 5성급 호텔, 리조트 콘도로 파견된다.

또 오는 22일까지 일본, 호주에도 각각 50명의 학생과 20명 등이 모두 해외로 나가게 된다. 일본으로 해외실습을 떠나는 간호계열 학생들은 도쿄(東京) 내 병원과 요양원, 노인병원 등 산업체에서 인턴십을 거칠 예정이다. 호주에서 진행되는 인턴십은 3~24주간 산업체에서 해외 취업을 위한 적응훈련을 받게 된다.

이예지(간호학3)씨는 “일본 의료산업과 간호사로서 역할을 현지에서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호주로 떠나는 이채은(호텔관광1)씨 역시 “호주의 관광 산업과 문화 환경을 현지에서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된다”며 “해외 인턴십 경험을 살려 해외 관광·호텔 분야 산업체 취업에 성공하겠다”고 밝혔다.

성오현 교수(호텔관광)는 “태국의 유명호텔에서 대경대학교 전공 학생을 많이 원하고 있는 추세”라며 “국내 여행객이 많이 찾는 현지 5성급 호텔로 해외 취업을 원하는 학생에게 알찬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인턴십은 현지 산업체 실습과 더불어 △취업 실용어학 프로그램 △현지 문화 이해 △해외 전공워크숍 등도 마련된다. 해외 인턴십 비용은 대경대학교가 제공한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