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록 교수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영남대(총장 서길수)는 이용록 영남대 교수(화학공학부)가 영국왕립화학회 석학회원으로 선임됐다고 15일 밝혔다.

1841년 설립된 영국왕립화학회는 화학분야 저명 학술지를 발간하는 등 세계 화학분야를 선도하는 학술기관이다.

영국왕립화학회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력을 갖추고, 국제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친 연구자를 대상으로 수개월 간의 심사를 거쳐 석학회원을 선정한다. 선정된 회원은 왕립화학저널 아카이브 자료 열람 등 영국왕립화학회에서 주어지는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 교수는 새로운 의약품 개발을 위한 생리활성 물질과 기능성 유기분자 합성 연구를 수행해 현재까지 276편의 논문을 SCI 저널에 게재했고, 44건의 특허를 등록하는 왕성한 연구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영국화학회가 발행하는 △그린 케미스트리 △케미칼 사이언스 △케미칼 커뮤니케이션스 등을 비롯해 미국화학회가 발행하는 유기화학분야 저널 ‘오가닉 레터스’ 등 영향력지수 5 이상의 세계 최고 수준의 저널에 주저자로 18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총 96편의 SCI 논문을 게재했다. 이 가운데 5편의 논문이 우수저널 표지논문으로 선정되는 등 유기화학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교수는 2017년 대한화학회 유기화학학술상, 영남대 우수연구상(2012년), 대한화학회 학술진보상(2008년)을 수상했으며, 2015년에는 기초연구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1995년 9월 영남대 화학공학부 교수로 부임했으며, 국내외 화학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2016년 영남대 천마석좌교수로 추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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