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시행중인 나노융합2020사업의 산학연 기술교류회가 오는 18일 서울 강남역 인근 포스코P&S타워에서 열린다.

나노융합2020사업은 상용화가 급진전되고 있는 나노융합기술 분야에서 기술을 개발한 대학 등 연구진과 사업화 아이디어를 보유한 수요 기업을 연계하는 산학연 사업이다. 2013년 첫 도입된 이래 사업화를 통해 지금까지 누적 매출 3811억원을 거뒀다.

연세대가 개발한 지문인식 모듈을 받아 주관하는 크루셜텍(주)가 2016년까지 누적 매출액 2165억원을 기록해 가장 높은 매출을 올렸다.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누적 1조원 매출을 창출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이날 기술교류회에서 이 사업의 올해 계획 설명회도 함께 열 계획이다. 정부는 올해 나노융합2020사업에 165억원을 투자, 나노기술(NT)과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환경공학기술(ET)를 융합한 연구 성과의 사업화를 추진한다.

기술교류회에서는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나노기술 연구성과 25개가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이날 소개된 성과 중 10개 내외를 올해 신규과제로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재단법인 나노융합2020 사업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과제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접수는 오는 3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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