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말 기준 59% …취업한 파 속 ‘선전’ 평가

▲ 전남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전남대(총장 정병석)가 거점 국립대 취업률 집계에서 3년 연속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집계한 2016년 12월 31일 자 기준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에 따르면, 전남대 취업률은 59.0%로 전국 10개 거점국립대 가운데 서울대(70.5%), 강원대(60.3%)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2016년 말 전남대의 기준 취업률은 전년(61.2%)에 비해서는 소폭 하락했지만, 사상 최악의 청년취업 한파 속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전남대학교는 지난 2010년 이후 2013년까지 거점 국립대학교 취업률 순위가 8~10위로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으나 2014년 3위로 도약한 뒤 2015년 2위, 2016년 3위를 기록한 바 있다.

전남대는 취업전담기구인 융합인재교육원을 신설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취업지도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각 단과대학에 취업전담조교(CM)를 배치하고, 대학일자리센터 등 전문취업 프로그램을 적극 유치해 맞춤형 취업지도 역시 이뤄지고 있다.

정병석 총장은 “연구의 성과가 논문으로 확인된다면 교육의 성과는 취업으로 나타난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의 취업지도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해 많은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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