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동문 80여명 등단···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

▲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된 우옥자 씨(10학번)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졸업생이 ‘2018 신춘문예’에 잇따라 당선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18 세계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된 우옥자 씨(10학번)가 그 주인공. 그녀는 시 《돋보기의 공식》으로 당선의 쾌거를 맛봤다. 학창시절, 교내 백일장에서 장원에 오르며 글쓰기를 시작했다는 우옥자 씨는 지난 2010년, 경희사이버대에 입학해 교수들의 첨삭지도와 오프라인 스터디를 통해 역량을 키워나갔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섬세하고 감각적인 목소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으며 당선된 그녀는 “너무 기쁘고, 그동안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이번 당선을 통해 ‘할 수 있다’는 희망과 확신이 생겼다. 앞으로 문단에 그늘이 되지 않도록 정진할 것이며, 위로와 희망을 전달하는 시인이 되고 싶다”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경희사이버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는 이번 당선으로 지난 2013년 이후 두 번째 세계일보 신춘문예 당선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학과 설립 이래 꾸준히 등단자를 배출해 80여 명의 재학생·졸업생들이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미디어문예창작학과는 명실공한 문인 등단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시인 김기택, 문학평론가 이봉일·홍용희, 소설가 노희준·해이수, 경희대 김종회 교수 등이 교수진으로 강의하고 있다.

김기택 미디어문예창작학과장은 “우리 학과는 교수들의 시 창작·시 비평·소설 창작 지도와 문집 발간, 문학 기행, 문학 콘서트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작능력을 배양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학과를 비롯해 대학원 미디어문예창작전공 학생 및 졸업생들은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하게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 문학의 진흥과 후진 양성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디어문예창작학과를 포함한 경희사이버대는 3개 학부 26개 학과(전공)에서 2018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1월 29일(월)부터 2월 20일(화)까지 진행한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 또는 동등 학력이 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 졸업 또는 4년제 대학에 재학하거나 졸업한 자는 2·3학년 편입학도 가능하다.

입학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khcu.ac.kr/ipsi/)나 전화(02-959-0000)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아울러 대학원의 2018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은 2월 2일(금)까지 진행된다. 모집전공은 호텔관광대학원의 △호텔외식MBA △관광레저항공MBA, 문화창조대학원의 △미디어문예창작전공 △문화예술경영전공 △미래 시민리더십·거버넌스전공 등 2개 대학원의 5개 전공이다.

국내외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취득(예정)한 자 또는 법령에 의해 이와 동등 이상의 학력이 있다고 인정되는 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대학원 입학과 관련된 문의사항은 대학원 홈페이지(http://grad.khcu.ac.kr/)와 전화(02-3299-8808)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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