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총장 김종량)가 LG그룹내 전자부품 전문기업인 LG이노텍 및 LG마이크론과 공동으로 안산캠퍼스 내에 수도권지역 부품, 소재 중심의 산학협력을 담당할 민간 부품 R&D 센터를 설립한다. 한양대는 LG이노텍 및 LG마이크론과 2일 안산캠퍼스 본관 2층 화상회의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교류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체결된 협약에 따르면, LG이노텍 및 LG마이크론은 한양대 안산캠퍼스내 5천여평 규모의 부지에 오는 2006년 6월경까지 연구소를 건립한 후 향후 25년간 무상 임대 사용하며, 이후 연구소를 한양대 측에 기증한다. 건립되는 공동연구소는 두회사의 연구인력 1천여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부지 5천평에 지하1층, 지상 7층 규모의 2개동으로 지어진다. 한편, 한양대는 학연산 클러스터를 기반으로 한 부품 소재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으로 지난해 7월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및 교육인적자원부와 산업자원부가 공동으로 시행한 산학협력중심대학에 선정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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