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제주 롯데시티호텔서…교육부·한국연구재단·44개 참여대학 등 참석

LINC+사업단 세부 영역별 우수사례 발표 “정보 공유 통해 발전…상생하는 전문대학 사회 구축”

▲ LINC+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44개 대학 사업단의 우수사례와 개선방안 등이 발표되고 있다. (사진=한명섭 기자)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협의회가 공동 기획한 ‘2017년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성과확산 포럼’이 25일 제주 롯데시티 호텔에서 1박2일간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포럼에는 교육부 엄중흠 일자리총괄과 사무관과 권기환 한국연구재단 교육기반지원실장을 비롯해 김차근 LINC+ 고도화형 사업단협의회장(한국영상대학교), 권재길 NCS거점센터 운영협의회장(창원문성대학교), 박상수 제주관광대학교 산학협력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특히 전국 44개 참여대학뿐 아니라 LINC+사업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미참여대학까지 포럼에 참석하며, 이날 행사에 대한 전문대학들의 기대감을 증명했다.

▲ 이날 포럼에는 44개 참여대학뿐 아니라 LINC+ 미참여대학까지 참석하며 전문대학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증명했다. (사진=한명섭 기자)

박남석 LINC+ 중점형 사업단협의회장(충북보건과학대학교)은 환영사에서 “‘황금 개띠의 해’인 무술년의 기운을 받아 전국 전문대학 사업단의 건승을 기원한다”며 “직접 포럼을 위해 제주까지 찾아 주신 미참여대학 관계자들을 위해서라도 44개 참여대학들의 우수사례 발표들이 정보교류와 앞으로의 발전방안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 박남석 회장

박 회장은 이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해 전국의 전문대학들은 교육 혁명 등 수많은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해답은 사회맞춤형 사업이라 확신한다. LINC+ 사회맞춤형 사업이 더욱 발전할 수 있는 데 큰 힘을 보태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교육부를 대표해 참석한 엄중흠 사무관은 사업을 시작한지는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성과와 한계가 명확하게 분석되고 있다는 데에 의미를 부여했다. 포럼이 보다 좋은 모델로 발전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기대감도 전했다.

▲ 엄중흠 사무관

엄 사무관은 “일자리 미스매치로 대표되는 기업체와 대학의 불만을 해결하기 위한 해법을 마련하기 위해 출발한 사업이 LINC+였다”며 “대학 교육 과정에 산업체가 들어오는 과정에서 높았던 벽을 낮추기 위한 부분을 가장 많이 고민했다. 앞으로 더 좋은 사업 모델로 발전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포럼에서 많은 아이디어가 도출돼 공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44개 참여대학의 성과를 공유한다는 점이 이번 포럼의 가장 큰 결실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 권기환 실장

권기환 한국연구재단 실장은 “이번 포럼은 그동안 대학서 지난해 사업의 성과를 이야기하며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그런 측면에서라도 진짜 잘한 대학들은 정보를 많이 나눠주고 갔으면 한다. 상생하며 발전하는 전문대학 사회가 만들어지길 원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포럼에는 LINC+사업단의 세부 사업 영역별 우수사례 발표가 예정돼 있다.

1섹션인 ‘사업 비전과 학과 구성 및 산업체참여 성과’에는 거제대학교·백석문화대학교·서영대학교·수성대학교·안동과학대학교·오산대학교·울산과학대학교·인천재능대학교·전남과학대학교·전북과학대학교·제주관광대학교 등이 발표한다.

2섹션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운영 성과’서는 강동대학교·경북전문대학교·대원대학교·부산과학기술대학교·부산여자대학교·조선이공대학교·부천대학교·순천제일대학교·연성대학교·전주비전대학교·충북보건과학대학교 등이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3섹션인 ‘교육품질 관리 성과’에는 가톨릭상지대학교·대구과학대학교·대덕대학교·대림대학교·대전과학기술대학교·동서울대학교·동양미래대학교·부산경상대학교·신성대학교·영진전문대학·인하공업전문대학 등이 우수사례를 나눈다.

4섹션 ‘사회맞춤형 인프라 구축 및 지표 성과’서는 경남도립남해대학·경복대학교·계명문화대학교·구미대학교·동주대학교·두원공과대학교·영남이공대학교·우송정보대학·유한대학교·한림성심대학교 등이 발표할 계획이다.

26일에는 교육부가 ‘LINC+사업 등 정부 재정지원사업 개편 방안’ 발표를 할 예정이기 때문에 전국 전문대학 사업단 관계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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