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중심 채용에 대응하는 학생경력개발 종합관리시스템”

▲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가 우수사례로 원광대 올인원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원광대(총장 김도종) 학생경력개발 종합관리시스템 ‘올인원(All-in-WON)’이 전국 61개 대학 일자리센터 가운데 우수사례로 선정돼 한국고용정보원이 주최한 2018년 동계 대학일자리센터 컨설턴트 교육에 소개됐다.

대학일자리센터는 고용노동부(고용부)와 대학, 지방자치단체, 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이 협력해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인근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고용부가 전국 61개 대학과 10개 소형시범사업 대학에 설치한 원스톱 진로취업지원센터다.

전국에서 원광대와 인천대 등 2개 대학이 우수사례로 선정됐으며, 원광대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과 분석을 통한 진로계획 수립·연계’를 주제로 한 ‘올인원’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원광대 올인원 프로그램은 재학생 스스로 교과와 비교과, 진로상담 내역을 수시로 확인하며 자기계발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학생이 취업 희망직무를 선택할 경우 관련 교과 이수·비교, 활동 이력이 자동 분류돼 능력 중심 채용에 대응할 수 있는 지원체계로 구축됐다.

특히 프로그램 운영부서가 수업계획서와 프로그램 운영계획서를 입력할 때 NCS 반영 정도를 등록해, NCS 기반 이력서 작성이 가능하도록 해 능력 중심 사회를 대비한 최초의 경력관리 시스템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 관계자는 “다음달 7일 추가로 진행되는 ‘동계 대학일자리센터 컨설턴트 교육’에서 원광대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라며 “교육 미참석 대학에는 인쇄용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재규 원광대 인력개발처장은 “원광대의 우수사례와 성공 요인들이 다른 대학에 공유돼, 많은 학교에서 양질의 청년고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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