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목포대(총장 최일)는 2018학년도 학부 입학금을 폐지하고 등록금을 동결한다.

목포대는 지난 11과 17일 등록금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입학금 폐지 및 등록금 동결을 최종 결정했다. 목포대는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년째 학부 등록금을 인하 또는 동결해왔다.

다만 목포대는 지속된 등록금 동결과 입학 정원 감소로 발생하는 재정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학원 입학금과 등록금은 각각 1.7% 인상하기로 했다. 대학원 등록금 인상분의 대부분은 대학원생들의 후생복지 증진을 위한 사업에 우선 투입될 예정이다.

최일 목포대 총장은 "등록금 수입이 크게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국립대학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자 학부 입학금 폐지와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며 "이에 따른 재정 손실은 국가재정 지원사업 수주 및 긴축적인 예산 편성과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통해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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