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누리사업... 대학당 30~70억 지원

교육부와 산자부가 각각 연간 2백억씩 총 4백억을 투입, 지역산업 및 클러스터 혁신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산학협력중심대학사업 선정 결과가 오는 19일 최종 발표된다. 이 사업 주관 대행 기관인 한국산업기술재단(이사장 이기준)은 6일(화)~9일(금) 현장실태조사평가를 끝으로 최종 선정단계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향후 남은 일정은 오는 12일로 예정된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개최와 19일로 계획된 선정대학 발표뿐이다. 이 사업은 일반대학부문에 3백억, 산업대학 부문에 1백억, 연 4백억씩 5년간 총 2천억원이 지원되는 사업으로 교육부의 지방대 혁신역량사업(일명 누리사업) 다음의 대규모 사업이다. 일반대학부문의 경우 수도권, 강원, 충북, 대전·충남, 전북, 광주·전남·제주,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등 8개 권역에서 각각 1개 대학이 선정되며, 선정된 대학에는 30~70억원이 지원된다. 산업대의 경우 5개 내외 대학(권역별 최대 2개 대학)이 선정되며, 선정된 대학에는 10억~40억원이 지원된다. 한편 이번에 2단계 평가를 받은 대학은 일반대학부문의 경우 신청한 총 52개 대학 중 1단계 평가를 통과한 19개 대학이며, 산업대 부문은 신청한 15개 대학 가운데 1단계 평가를 통과한 10개 대학이다. 이번 2차평가는 사업계획서상 사실관계 확인을 중심으로 이뤄졌는데 △ 산업 집적지와 근접성, 실태조사 여부 확인, TP, TIC, ERC 등과의 연계 가능성 확인 △ 사업계획서상 제시된 사업관련 증빙서류 확인, 교수평가 관련규정 등 각종 규정 확인 △기술개발과제 선정절차관련 서류 확인 △장비센터 예정지 및 기존 장비 확인 △ 정부지원 실적, 기업과의 산학협력실적, 특허 및 기술이전 실적 등 사실관계를 확인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재단의 한 관계자는 “이가운데 주로 산업단지 R&D 센터 기능을 위한 기반 조성과 교수평가규정 등 산학협력 형 대학으로 전환하기 위한 대학 운영시스템 개선이 집중 평가됐다” 며 “정부예산 중복투입을 막기 위해 누리사업 등 다른 국책사업과 중복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종 2단계 평가를 받은 대학 명단 * 수도권(서울·인천·경기) : 성균관대, 아주대, 한양대 강원권 : 강릉대, 강원대 충북권 : 충북대, 영동대 대전·충남권 : 공주대, 한국기술교육대, 호서대 전북권 : 전주대, 전북대 대구·경북권 : 금오공대, 경북대 부산·울산·경남권 : 경상대, 부산대, 부경대(이상 19개 대학) 산업대 : 남서울대, 동명정보대, 밀양대, 삼척대, 상주대, 서울산업대, 진주산업대, 한경대, 한밭대, 한국산업기술대(이상 10개대학)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