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대비 북한농업 연구 · 지원 상호협력 합의한다

▲ 29일 전남대 북한농업연구소와 광주평화재단 관계자들이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전남대(총장 정병석)는 29일 이 대학 북한농업연구소와 (사)광주평화재단이 북한농업 연구 및 지원사업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강혜정 전남대 북한농업연구소장과 나종국 광주평화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북한농업 연구 및 지원 연계사업 발굴 등에 상호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 협약으로 양 기관은 북한농업 발전과 관련한 공동연구 및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함께 나서며, 북한농업 지원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다각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두 기관은 이 협약으로 전남대가 보유한 농업 연구 역량과 광주평화재단의 교류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협력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통일시대에 대비한 북한농업 이해도 제고, 남북한농업 분야 상생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강혜정 전남대 북한농업연구소장은 “이 협약을 계기로 전남대가 북한농업 연구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우리 대학이 보유한 선진 농축산림 기술이 북한농업 지원에 활용되고 이를 통해 남북한농업협력 사업이 실질적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