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제일 향한, 리더쉽 틱웍 갖춘 인재 선발

△ 삼성전자가 원하는 인재 상은 무엇인가? - 인재(人才)의 재자는 재(財)일 수도, 재(災)일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지금은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과거 근면 성실한 인재보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이며 문제를 만들어 해결하는 능력이 있는 인재가 필요하다. 삼성전자 전체 매출액의 70%, 이익의 80%가 해외에서 일어나고 있다. 그러므로 국제 감각과 어학능력 정보화 수준이 높아야 할 것이다. 삼성은 우리 나라를 선도하는 기업이므로 올바른 국가관을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 △ 면접시 중요하게 보는 점은? - 우리는 기술면접. 인접면접 등 3차원적인 면접을 통해 지원자의 평소 태도 미래 접근성을 분석하고 있다. 면접관과 피면접자 직접 대면외 집단 면접도 부활할 예정이다. 지난해 면접 때는 '4년 동안 공부를 했는데, 무엇을 배웠는지 3분내로 이야기 해봐라.'라는 질문을 했는데, 제대로 1분을 얘기한 사람이 드물었다. 왜 공부를 하고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지 평소 삶에 대한 가치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 향후 경기 전망은?. - 당초 예상보다는 심각하지 않으며, 내년 3/4분기 정도 되면 반도체 IT 분야를 선두로 경기가 나아질 전망이다. 경기가 어렵더라도 인재를 더 뽑아 기술력 정보력을 확보할 것이다. 삼성은 IMF이후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해왔으며, 정보통신 가전 반도체 분야 등 디지털 융복합화를 통해 안정기반을 구축했다. △ 대졸 신입자 충원계획은? - 예년과 같이 2천∼3천 명 정도 충원할 계획이다. 공채보다는 수시 채용을 자주 할 것이다. 또 휴먼 테크 멤버쉽, 프론티어 멤버쉽 등 각종 멤버 쉽 제도를 통해 끼 있고 창의력이 뛰어난 학생들을 조기 발굴하려고 한다. 분야별 충원 비율은 인문과 이공계 비율이 2:8정도가 될 것이다. 또 군 장교 출신들을 다시 확보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 취업 준비생에게 하고 싶은 말은? - 기업은 조직을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곳이다. 구성원은 조직을 통한, 조직원을 향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리더쉽과 팀웍이 중요하다. 삼성전자는 전자부문 세계3위인 기업이며, 포천지 선정 3백 대 기업이며, 브랜드 가치만도 64억불이 넘는다. 그러므로 삼성 맨 자질도 세계 3위안에 들어야 한다. 미래에 대한, 대학에 들어가기 전부터 인생에 대한 준비하고 후회 없는 인생을 살아야 되겠다는 인생관을 가진 사람이었으면 한다. △ 지방대생 서류심사 차별은 없는가? -기정 사실화돼 있는 인재상이 아니다. 오히려 다양한 인재를 선발하려고 한다. 우리는 지방대생 뿐만아니라 비전략학과에도 관심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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