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이태은 삼육대 교수(건축학과)가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 제1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8년 1월부터 2년간이다.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는 1997년 한국박물관건축학회로 출범했다. 2005년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로 명칭과 연구범위를 변경하면서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공연장 등 문화시설 전반에 관한 공간 학술단체로 발돋움한 올해로 21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문화공간분야 대표학술단체이다.

학회는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인 ‘문화공간연구’를 년 4회 발행하면서 춘․추계 학술대회를 통해 연간 50여 편의 논문을 지속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또 차세대 문화공간 공모전과 국제초대전, 한국문화공간상 수여 등 다양한 문화 학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태은 신임회장은 “문화공간건축학회는 우리가 호흡하는 모든 문화공간이 생명력을 가지도록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연출해 내는 문화 창조자로서의 역할을 하도록 학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동아대에서 공학박사를 취득했으며, ㈜일신설계 이사, 국립중앙극장 설계자문위원, 국립중앙도서관 이용자문위원, 구리시 설계자문위원, 구리시 투자심사위원, 노원구 정책자문위원, 남양주시 마을가꾸기위원 등을 역임했다. 대한건축학회 정회원, 한국건축가협회 정회원, 건축사협의회 정회원, 한국문화건축학회 정회원 및 부회장으로 활동했다. 대표적인 설계작품으로는 삼육대 백주년기념관, 신학관, 체육관, 디자인관 등의 교육시설과 양소헌, 애선재, 효연재, 소백당 등의 주거시설이 있다. 참여 작품으로는 부산시청사, 울산문화예술회관, 경상남도의회청사, 금정구청사, 동래여자중고등학교 등의 공공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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