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학원 비용저렴, 합격률은 전문학원이 높아

겨울방학 기간은 운전면허 취득 예정자들이 줄서 있는 시기다. 따라서 일찍 운전면허 계획을 세우고 이를 실행해야 한다. 인터넷 등을 통해 학원을 선택하기 전, 운전면허란 것이 무엇인지, 면허취득과정이 어떤지 등의 정보를 우선 파악한다. 이는 필기시험에 출제되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시간 경제적 상황 등 자신의 실정에 맞는 계획을 세워야 하기 때문이다. 운전면허시험은 1차 필기시험, 2차 실기시험, 3차 도로주행시험으로 나뉜다. 1차 시험은 스스로 준비해도 충분하다. 대학생일 경우 시중에 나와있는 문제집을 여러 번 읽은 뒤 시험을 치른다면 무사히 합격할 수 있다. 시험 등록은 가까운 지역 면허시험장을 찾아가 신청하면 된다. 처음에는 1만원 안팎의 돈만 있으면 서류 및 신체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절대 긴장하 지 말 것. 다만 면허증 소지자들의 과장된 표현 가령, '필기 시험보기 바로 전날 문제집을 한번 정도 읽고 같다'는 말은 절대 믿지 말아야 한다. 시험장에 가보면 알겠지만 7번 떨어진 사람도 있다. 이렇게 해서 필기시험에 합격하면 학원에 등록해 필기시험을 준비하는 것 보다 최소한 일주일 정도 절약된다. 다음은 2차 실기시험을 위한 운전면허 학원선택. 비용과 시간이 비교적 여유가 있다면 전문학원이 바람직하며, 이를 줄이고자 한다면 일반학원을 이용하자. 학원마다 비용이 차이나지만 전문 학원은 41만원∼45만원 선이며 일반학원은 28만원∼34만원 선이다. 1종(트럭운전)과 2종(일반자가용 운전) 교육비용은 별 차이가 없으나 자동면허를 취득자는 평균 4만원 정도가 싸다. 자동면허는 2종에 국한되는 단점이 있으나 실기 시험시 경사판 오르기, 변속하기 등에서 절대 떨어질 위험이 없는 이점이 있다. 전문학원은 하루 1시간 25일을 연습해야지 만 시험을 볼 수 있다. 시험은 자체 시설에서 보며, 떨어지면 재연습과 응시료를 합쳐 약 5만원 가량의 비용이 든다. 그러나 자신이 연습한 곳에서 시험을 치르므로 유리하다. 일반학원은 학원에서 연습 뒤 시설이 비슷한 지역운전면허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연습하던 곳이 아니고, 자신이 타던 차가 아니므로 낯설다는 단점이 있다. 그러나 가격이 전문학원에 비해 저렴하고, 자신의 일정에 맞춰 하루에 몇 시간을 타도 무방하다는 이점이 있다. 특히 25시간을 채우지 않아도 시험에 응할 수 있으며, 떨어져도 면허시험장에 응시료만 내면 되므로 비용이 적게든다. 다음은 도로 주행시험이다. 2차 실기 시험에 합격하면 응시원서에 임시 운전면허증 도장을 찍어준다. 이를 바탕으로 운전경력이 1년 이상 된 사람이 조수석에 탄 상태에서 10시간 운전을 하고 확인 사인을 받아 운전면허시험장에 등록을 하면 도로주행시험을 볼 수 있다. 2차 실기시험을 일반학원에서 준비하고 도로 주행시험을 전문학원에서 칠 수도 있다. 전문학원에서는 하루 1시간 총 10일간 연습후 연습한 곳에서 자체적으로 시험을 치른다. 일반학원 전문학원에서 연습을 하려면 공히 20만원정도가 소요된다. 도로주행 운전시험은 공통으로 경찰관이 조수석에 합승 직접 운전하는 상황을 평가해 합·불합격을 판정한다. 합격증은 지역운전면허시험장의 경우 즉석에서 발부되는반면, 전문학원은 2∼3정도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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