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세계 혁신대학 순위’ 최초 발표 예정

▲ 중국 심천 남방과학기술대학교(SUSTC)에서 열리는 THE 아시아대학 총장회의에 참석 중인 KAIST 신성철 총장(오른쪽)과 트레버 배럿(Trevor Barratt) THE 사장이 6일 ‘ 2019년 THE 혁신대학 총장회의’의 KAIST 개최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후 악수하는 양 기관장.(사진=KAIST)

[한국대학신문 김정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원(총장 신성철, KAIST)이 영국 타임즈고등교육(THE)의 '2019 혁신대학 총장회의'를 내년 4월 1일에 개최한다.

KAIST는 6일 중국 심천에서 진행 중인 THE 아시아대학 총장회의에 참석 중인 신성철 총장이 트레버 베럿(Trevor Barratt) THE 사장, 필 배티(Phill Baty) 편집장과 만나 회의를 유치하는 내용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HE는 매년 대륙별, 분야별 세계대학평가를 발표하는 기관 가운데 하나다.

THE 측은 KAIST에서 열리는 내년도 회의에서 새로 개발한 ‘세계 혁신대학 순위’를 최초로 발표할 방침이다.

아울러 세계적 주요 대학의 총장 및 기업 CEO, 정부 및 연구기관 관계자 등 산학연 혁신분야 전문가 500여 명이 참여해, 세계 주요대학의 최대 현안인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대학 혁신방안과 파급효과 등에 관해 논의할 예정이다.

KAIST는 “지난 1971년 개교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그간의 혁신적 연구 성과와 우리나라의 교육 환경, 창업 생태계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성철 총장은 “KAIST에서 열리는 혁신대학 총장회의가 세계적 수준의 대학들 간에 창의적인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관련 정보와 지식의 상호 교환 등을 통해 대학의 혁신방안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논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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