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17개 시도교육청 제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왼쪽)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대표로 대전광역시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을 만나 취약계층 우수인재 육성사업(꿈 사다리 장학제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대표로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7일 대전광역시교육청에서 ‘취약계층 우수인재 육성사업(꿈 사다리 장학제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앞서 가정형편이 어려워도 학업의지가 높고 성장 잠재력을 가진 학생들이 우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중고등학교 단계부터 대학진학 단계까지 지원하는‘꿈 사다리 장학제도’를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장학재단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선발한 꿈 사다리 장학생을 대상으로 우수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중학교 1학년 때 학생을 선발해, 고등학생 때까지 진로 및 학업 상담이 가능하도록 정기적인 대학생 멘토링과 진로탐색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교육캠프를 진행한다.

이 학생들은 대학 진학 이후에도 국가장학금과 연계해 소득수준에 따라 등록금을 지원받고, 다시 중·고등학생들의 멘토로 활동하는 방식으로 선순환 구조에 동참하게 된다.

안양옥 이사장은“전체 학업단계를 아우르는 융합적 학자금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교육의 희망사다리 복원이라는 새정부의 국정과제를 구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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