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문제, LINC+ 사업이 단초 될까
청년 일자리 문제, LINC+ 사업이 단초 될까
  • 구무서 기자
  • 승인 2018.02.09 07: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일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토론회 열려
▲ 8일 열린 일자리 창출 정책방향 토론회에서 김영미 LINC+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단 협의회 회장(앞줄 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참가자와 내빈들이 LINC(링크)를 기념하며 손을 연결해 잡고 있다.(사진 = 구무서 기자)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청년 일자리 창출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대학가에서 일자리 창출과 직접 연계된 LINC+사업의 정책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렸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단 전국협의회는 8일 국회에서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을 통한 대학과 기업의 상생협력 일자리 창출 정책방향’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은 지역기업과 채용연계형 교육과정 혹은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실제 기업이 원하는 요소를 교육과정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날 주제발표를 맡은 고혁진 한국산업기술대 교수(경영학)는 LINC+사업의 성과를 진단했다. 고혁진 교수에 의하면 청년 일자리 문제의 근본 원인은 △일자리 미스매치 △재교육비용 △전공불일치 △조기퇴사 등이다. 구직자와 구인자 간 정보 비대칭으로 발생하는 문제점들이다.

LINC+ 사회맞춤형학과 사업은 산업계의 수요를 바탕으로 공동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교육과정에 산업계가 직접 참여하며 현장과 똑같은 ‘현장미러형 실습실’을 구축해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한 미스매치를 줄일 수 있다.

지난 1년간 20개 대학과 637개 기업, 1892명의 학생이 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56개의 교육과정이 만들어졌다.

특히 졸업과 동시에 입사가 확정되는 채용 약정은 맺으면서 학생들에게는 확실한 진로를, 기업에게는 안정적인 인력 확보를 가능하게 한다. 같은 기간 464명의 학생들이 채용약정을 맺어 입사혜택을 받게 됐다.

고혁진 교수가 예산 10억원당 고용유발 인원을 분석한 결과 2013년 중소기업 인력양성 사업으로는 16.2명이 고용에 성공했으나 LINC+ 사회맞춤형학과 사업은 23.2명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고혁진 교수는 LINC+ 사업의 예산이 더 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혁진 교수는 “올해 200억 정도 예산으로 464명이 채용됐는데 2021년까지 962명을 채용에 성공시키려면 예산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를 주최한 노웅래 의원은 “청년 실업이 심각할수록 대학과 기업 간 상생협력이 과제 중 과제인데 그런 의미에서 교육부가 재정지원을 하고 있는 LINC+사업은 뼈대”라며 “대학과 기업, 지역 산업 3자간 최적화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돌파구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