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정읍에 산학연협력 거점센터 문 열다
전북대, 정읍에 산학연협력 거점센터 문 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변 국책연구기관 인프라 탄탄…지역 경쟁력 선도
▲ 전북대 정읍산학연캠퍼스 개소식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정읍 지역을 산학연 협력의 거점으로 이끌 전북대 정읍산학연협력지원센터(센터장 김대혁 교수)가 정읍시 신정동 일원에 건립돼 9일 오후 2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남호 전북대 총장과 김대혁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경과보고와 테이프 커팅, 시설 투어 등이 진행됐다.

센터는 지난 2012년 전북대가 정부로부터 176억원의 신축 예산을 확보하고, 정읍시의 신축 부지(9917.0㎡) 제공, 전북도의 7억원 도비 지원 등을 통해 기본 계획이 수립됐다. 정읍시 신정동 일원에 건축면적 2972㎡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난해 8월 준공됐다.

센터에서는 정읍 첨단과학단지 내에 있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 바이오소재연구소와 안전성평가연구소, 한국원자력연구원 방사선과학연구소 등 첨단 국책 연구기관과 긴밀히 연계해 공동 교육과 연구를 통해 정읍을 산학연 협력의 거점으로 만든다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특히 전북대는 주변의 첨단 국책 연구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바이오·융합 분야의 대학원 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구기관과 관련된 전공 분야의 전문 과정을 운영해 연구 및 프로젝트형 실무 중심의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분야의 교원도 확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확보된 전임 교원을 중심으로 한 원스톱 산학연 협력 지원 체제도 구축해 이를 기반으로 전북도와 정읍시의 특화 분야인 방사선 융합기술이나 생명·식품 산업의 국가 정책 연구 개발사업도 수주한다. 이 역시 전북대와 정부 출연 연구소, 기업체로 구성된 기획 위원회를 운영해 산학연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산학연구 활동 장려를 위해 기업연구관도 운영한다. 전북대 창업지원단이 운영을 맡게 되는 기업연구관은 기업 및 기업 부속 연구소가 입주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대학과 기업 간 밀착형 산학연구 활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미 전북대는 지난해 10월 150억원 규모의 정부 사업을 수주해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 내에 ‘농축산용 미생물산업 육성지원센터’를 개소했고, 정읍시와 협력해 구 정읍농고 초지에 ‘축산선도인력 육성센터 및 한우자원 연구센터’를 조성 중에 있는 등 산학연 협력 인프라도 탄탄하게 구축하고 있다.

정읍산학연협력지원센터는 이들 기관들과도 융합‧협력 시스템을 갖춰 머지않아 대학을 넘어 지역 경쟁력 향상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정읍산학연협력지원센터를 정읍 지역 주민들을 위한 평생교육원으로도 활용, 지역민들에게는 학점은행제를 도입해 평생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대혁 정읍산학연협력지원센터장은 “이 센터는 우리 전북대가 정읍에 보유한 유수 연구센터와 국책 연구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서남권 과학기술의 거점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산학연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가오는 지식기반산업을 활성화하고, 신산업을 창출함으로서 지역혁신시스템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