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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NBC '일본 식민지배 옹호' 망언에 반박 영상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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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1  20: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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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동계올림픽 주관방송사인 미국의 NBC가 9일 개막식 생방송 중 "한국의 발전은 일본의 원조 덕분"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해 네티즌이 분노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감정적인 대응을 자제하자며 2분 분량의 영어 동영상(https://www.youtube.com/watch?v=4HQ2r0GCmOw)을 퍼뜨리고 있다.

'책임져야 할 파트너로서의 일본'이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2015년 2월 일본 외무성이 제작한 '전후 시대의 국가 건설: 책임 있는 파트너로서의 일본'이라는 역사 왜곡 영상을 패러디해 그해 4월 서 교수가 만들어 배포했다.

한국·중국·필리핀 등 아시아 각 나라에서 일본이 저지른 전쟁 만행에 관한 역사적인 자료를 보여준 후 일본 정부는 아직도 진심 어린 사죄와 보상을 하지 않는다고 비판하는 내용이다.

서 교수는 11일 이 영상을 NBC를 포함해 CNN·BBC·NHK 등 세계 주요 언론 300여 개 매체의 트위터 계정에 첨부하는 동시에 트위터·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전 세계인에게 알리고 있다.

NBC 방송 해설자는 9일 개막식에서 일본 선수단이 입장하자 "일본이 1910∼1945년 한국을 지배한 나라"라며 "그런데도 모든 한국인은 일본이 자신들의 변화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 문화·기술·경제적 본보기라고 말할 것"(But every Korean will tell you that Japan is a cultural and technological and economic example that has been so important to their own transformation)이라고 발언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일본의 한국 식민지배를 옹호하는 망언", "우리 정부가 공식 항의하고 사과를 받아내야 한다"는 등의 주장을 하며 거세게 항의했다.

서경덕 교수는 "우리가 감정적으로만 대응할 것이 아니라 이번 기회에 일본이 아시아에 저지른 잔인한 역사를 제대로 알려야만 한다"며 "이번 NBC의 망언은 일본의 역사 왜곡 전략이 전 세계에 먹히고 있다는 증거이기에 이런 행위를 막기 위해서는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한 전방위적인 역사 홍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평창올림픽 기간에 '전 세계 전범기 퇴치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세계적인 스포츠 축제 때마다 등장하는 욱일기(전범기) 응원을 제보받아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여론 조성을 하는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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