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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기업, 박사 채용 늘리면 생산성 오히려 저하 '골치'총무성·닛케이 조사 결과…현장서 적절한 역할 부여 못 해 활용 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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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2.12  22:3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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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들은 박사학위 소지자 채용을 늘리면 생산성이 오히려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구를 비롯한 외국 기업의 경우 박사학위 소지자를 바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인력으로 활용하는 것과 대비되는 조사결과다.

이런 사실은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경제연구센터가 총무성과 니혼게이자이 신문의 조사결과를 분석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전사원에서 차지하는 박사학위 소지자의 비중이 높아지면 1인당 매출액 등에 해당하는 노동생산성이 저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2000년대 대부분의 해에서 공통으로 나타났다.

경제연구센터는 이에 대해 △기업 현장에서 적절한 역할을 주지 않아 박사학위 소지자가 전문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당사자의 기획능력과 적극적인 제안능력이 부족해 대학에서 기업의 응용연구에 대처할 수 있는 인재가 육성되지 못하고 있는 일본적 특성이 원인인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종신 고용이 중심인 일본 기업의 고용제도에서는 우수한 인재가 정착하기 어렵고 대학의 연구교육환경도 외국에 뒤진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일본에서는 매년 1만5천 명 이상이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는 박사학위를 따고도 취직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인재활용대책이 다시 사회적 논의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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