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사 혜광원 재건축 위해 써 달라며 전달

▲ 이정안 씨(사진 왼쪽)와 한태식 동국대 총장(오른쪽)이 발전기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했다.

[한국대학신문 황정일 기자] 동국대(총장 한태식)는 지난 12일(월) 신실한 불자 이정안 씨가 동국대 정각원에서 한태식 동국대 총장을 만나 혜광원기금 1억원을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동국대 한태식 총장, 정각원장 묘주스님, 대외협력처장 종호스님, 구암사 도희스님, 기현숙(이정안 씨 딸)씨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기부에 앞서 이 씨는 “불자로서 동국대에 기부하게 돼 기쁘다. 예전부터 팔순이 되면 좋은 일을 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었다”며 “기숙사 재건립에 요긴하게 잘 사용됐으면 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태식 동국대 총장은 “큰 결심에 총장으로서 힘이 된다. 특히 가족들이 기부를 동의해주신 데 많은 감사드린다”며 “기부자의 뜻을 잘 받들어 미래 불교를 책임질 훌륭한 불교 인재 배출에 보탬이 될 기숙사 재건축에 잘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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