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두한 총장이 지난 10일 열린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학생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삼육보건대학교(박두한 총장)가 지난 10일 외국인 유학생들을 타타스키친(안암동)에 초대해 간단한 저녁식사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

그동안 수고해준 한국어강사들과 학교에서 우수한 성적과 출석률을 보여준 15명의 외국인 학생과 함께 구정을 맞이해 고향에 가지 못하는 마음을 격려하고 식사를 하면서 학교생활의 어려운 점 등을 직접 들으며 담화를 나눴다.

박두한 총장은 “멀리 타국에 와서 공부 하느라 수고가 많지만 꿈과 비전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면 꼭 본인이 원하는 목표를 한국에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하며 “본교의 전인적 외국인 유학생 프로그램 H.E.L.P (Health, Education, Language & Culture, Personality)을 통해 한국어 능력뿐만 아니라 실력과 품격을 두루 갖춘 글로벌 진심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삼육보건대학교 입시 외국인전형을 통해 피부건강관리과 4명, 뷰티헤어과 1명의 베트남·중국 유학생들이 최종 합격, 오는 26일부터 본과 한국 학생들과 함께 학업을 하게 된다.

안미령 피부건강관리과학과장은 “작년 피부건강관리과를 졸업한 베트남 유학생 뉴엔 티 창(NGUYEN THI TRANG)은 하노이의 한 사립대학에서 교원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 8일에 졸업한 중국 유학생 신 자허(XIN JAHE)도 일찌감치 중국 북경시의 유명 피부업체에 취업해 우리 대학에서 갈고 닦은 학문적 지식과 기술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면서 “이렇게 외국인 유학생의 졸업이 고국 취업으로 이어지는 우수사례를 통해 우리 대학의 글로벌 유학생 경쟁력이 갈수록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삼육보건대학교는 외국인 유학생들의 실질적 필요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국제교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외국 현지에서의 뷰티교육사업 추진과 국내로의 전공 유학생 유치를 통해 베트남·태국 등 동남아와 중국·몽골 등 동북아의 뷰티 산학협력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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