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LI NC+ 특집/인사말] "상호 협력하여 우수성과 발굴ㆍ공유 힘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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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동민 한국연구재단 학술진흥본부장

지난 2017년 5월 LINC 사업의 후속사업으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전문대 LINC+ 사업)이 새로이 출범했다.

전문대 LINC+ 사업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은 대학과 기업이 학생 선발부터 교육과정 개발, 운영, 현장실습, 최종 채용까지 모든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함으로써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의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사회맞춤형학과 운영을 통해 구직자와 기업 간 미스매치를 최소화함으로써 최근 국가적 재난이라는 표현이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청년 실업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년 차 사업이 마무리돼 가고 2차 연도 사업을 준비하는 이 시점에서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의 발전을 위한 몇 가지 제언과 당부를 드리고자 한다.

첫째, 대학이 제시한 사회맞춤형학과 중장기 발전계획과 대학의 중장기 발전계획 간 연계, 정합성에 관한 사항이다. 이 사업의 가장 큰 목표가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의 확산인 만큼 중장기 발전계획들 사이에 일관된 논리를 확보하는 것은 가장 중요한 요소다.

둘째, 현장중심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약산업체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 단순 채용약정과 비정규 교과나 특강 중심의 교육은 이벤트적 성격만 부각될 뿐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지 못한다. 정규교과, 현장실습 등 다양한 형태로 기업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학생의 기업에 대한 이해도와 밀착도 제고를 통해 연계 취업률의 자연스러운 상승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교육품질 관리방안 제고가 요구된다. 이 사업의 가장 큰 수요자이자 수혜자는 두말할 나위도 없이 학생들이다. 바로 학생 중심의 사업 운영이 타 부처 유관사업과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학생 개인의 직무역량 부족이나 협약산업체에 대한 불만족 등으로 교육과정에서 이탈하는 경우 대학은 학생 개인의 자유의사를 존중함은 물론이고 진로지원과 보충 교육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다양한 산업과 직업군이 태동될 것으로 예측되는 이른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틀에 박힌 인재가 아닌, 개인 진로 적성 맞춤형 직업 탐색과 진로지도가 절실한 시점이다. 또한 사회맞춤형학과 졸업생에 대한 재직자 직무교육 또한 역량개발과 유지를 통한 학생 및 기업 만족도 제고 차원에서 필요한 요소다.

넷째, 우수성과의 발굴과 확산이다. 대학 간의 상호 소통을 통한 우수성과 발굴과 공유가 중요하다는 것은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를 통해 사업 첫해 준비과정부터 협약산업체 발굴과 기업 약정, 공동 교육과정 개발, 운영 등 많은 산적한 과제들을 각 대학들이 치열하게 고민하면서 체득한 노하우가 사장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섯째, 철저한 사업관리가 요구된다. 최근 사학적폐가 정부 차원에서도 비중 있게 다뤄지고 있는 만큼 투명한 사업 진행과 사업비 집행을 당부드린다. 또한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전담인력의 전문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일 것인데, 규정상 사업전담 직원이 무기계약직 또는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경우 인건비 지원이 가능하므로 최근 정부의 정규직 전환과 일자리 창출 정책에 부응할 수 있도록 각 대학의 협조를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사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자율협의체(사업단장 협의회)의 역할에 대해 당부드리고 싶다. 사업 초기 산적한 각종 현안들을 효율적으로 해소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협의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협의회가 사업대학(전문대학)과 관리기관(한국연구재단), 정부(교육부) 간의 가교 역할을 위해 더욱 노력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참여 전문대학 역시 협의회에 최대한 협조해주실 것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한국연구재단은 우리나라 고등직업교육이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

<한국대학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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