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 전경

[한국대학신문 구무서 기자] 충남대(총장 오덕성)는 정부가 올해 처음 실시하는 ‘파란사다리’사업 주관 대학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파란사다리 사업은 균등한 교육 기회 보장을 위해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해외 연수 경험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대학생 800명에게 정부(70%)와 주관대학(30%)이 공동으로 경비를 지원해 해외 대학에서 4주간 연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국고 32억5000만원과 7개 대학 약 12억원 등 44억5000만원 이상의 예산이 대학생들의 글로벌 현장 경험을 위해 쓰인다. 대학생 개인에게는 국고 350만원, 해당 대학 150만원 총 500만원이 지원된다.

7개 참여대학은 대학별로 연수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하며,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대학생 80명 내외를 선발한다. 이중 10% 이상은 해당 대학이 위치하고 있는 권역 내 타 대학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선발은 기존의 어학연수 프로그램과 달리 학점·어학 등 성적기준이 아닌 자기 계발과 미래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을 중심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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