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8명 전문학사 학위 수여

▲ 충북도립대학이 9일 제19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한 박한범‧황규철 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한국대학신문 김홍근 기자] 충북도립대학(총장 공병영) 제19회 학위수여식이 9일 관성회관에서 이시종 충북지사, 박한범‧황규철 도의원을 비롯한 내‧외빈과 학부모, 졸업생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충북도립대학은 이날 학위수여식에서 공업전문학사 319명, 디자인전문학사 학위 30명, 사회복지전문학사 40명 그리고 행정전문학사 29명 등 전체 418명에게 전문학사 학위를 수여했다.

졸업생 중 임대현씨(전기에너지시스템과)가 전체 수석을, 김충연씨(바이오식품과학과)는 전체 차석의 영예를 안았다. 정찬호씨(기계자동차과), 박고은씨(환경생명과학과)를 비롯한 10명은 과수석을 차지했다.

총학생회장을 역임한 한준혁씨(컴퓨터융합공학과)와 총대의원회의장으로 활동한 장지윤씨(의료전자기기과)를 비롯한 18명은 공로상을 수상했다.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적지 않은 나이에 대학에 입학해 감격스러운 졸업장을 받는 김안이씨(사회복지과)를 비롯한 만학도 7명이 눈길을 끌었다.

최고령 졸업생인 김안이씨는 “처음에는 모든 것이 어려웠지만 여러 동기들과 교수님들의 도움이 있어 졸업을 할 수 있었다”며 “남보다 늦은 나이에 대학 졸업장을 받았지만 사회복지과에서 배운 것을 통해 뜻깊은 일을 해보고 싶다”고 졸업소감을 밝혔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실패를 두려워 도전조차 하지 않는다면 기회도 찾아오지 않는다”면서 “418명 졸업생 여러분의 앞날에 무한한 영광과 발전이 있기를 기원한다”고 독려했다.

공병영 총장은 “우리 대학을 졸업하는 여러분이 바로 ‘명품기술인재’다”면서 “빛나는 졸업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다가올 희망찬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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