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국가 교육근로장학 및 지역인재 육성 협력 확대키로

▲ 안양옥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왼쪽)과 충북 이시종 도지사(오른쪽), 김종서 충북대 총학생회장과 양 기관 관계자들이 20일 충북도청에서 충북 지역 청년 부실채무자 지원,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등 협력을 위한 포괄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한국장학재단(이사장 안양옥)과 충청북도(도지사 이시종)는 20일 충북도청 회의실에서 ‘충북 지역 청년 부실채무자 지원 및 대학생 학자금 이자지원 등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충북 지역 대학생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 완화와 학업 성취도 향상 및 청년의 경제적 재기 지원을 통한 사회참여에 기여함으로써 정부-재단-지자체 3자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충북지역 인재 육성 및 청년 취업지원을 위해 청년 부실채무자의 경제적 신용회복 지원은 물론 대학생의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등의 협력을 추진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단 학자금 대출자 중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실채무자에 대해 채무금액 일부를 지원하고 신용유의정보를 해제하는 신용회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학자금 이자지원 자격은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자 중 충북에 주소를 둔 대학생으로, 소득 8분위 이하 일반상환 및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자다. 올해 안에 지원 예정이며, 세부 지원기준이 확정되면 충북도청 홈페이지(www.chungbuk.go.kr)에서 이자지원 신청을 받는다.

한국장학재단은 국가 교육근로장학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도 확대될 예정이다.

안양옥 이사장은 “타 지자체도 점진적으로 청년 부실채무자 경제적 지원과 대학생 이자지원을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대학생들이 상환부담 경감을 통해 취업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며 “여러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협력으로 다양한 신용회복지원제도를 도입해 보다 많은 부실채무자를 지원하는 동시에, 국가 교육근로장학 등 다양한 청년 지원 협력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쳐갈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